복음 전도자 루이스 팔라우(Luis Palau는 흙의 비유로 교회의 본질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교회를 거름에 비유했다. 거름은 한곳에 쌓아 두면 주변에 악취를 풍기지만, 땅에 골고루 뿌리면 세상을 비옥하게 한다는 것이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교회에 모인 성도가 일상 세계와 이웃으로 흩어져 선한 존재로 살아갈 때 교회는 비로소 그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는 교회의 크고 작음과 관계없이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다. 한국 교회가 안팎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록 세상에서 교회의 가시적 영향력이 미미할지라도 여전히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통해 당신의 구원과 변혁을 이루어 가신다. 본 연구가 교회의 현 상황을 진단할 뿐 아니라, 교회의 희망을 함께 찾아 나서는 길잡이가 되기를 소원한다.
- 서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