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길에서 길을 묻다’ (유홍준 교수, 전 문화재청장
추천사 : 걷기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신의 은총이다.(윤방부 교수
머리말
프롤로그 : 소요학파逍遙學派 혹은 길 위의 창조자들
해파랑길 전체 개관
PART1 부산 . 기장 구간
개관 : 이기대에서 진하 해변까지
달맞이 고개, 문탠로드
해운대엘레지와 38따라지
뻐꾸기 우는 사연
PART2 울산 구간
개관 : 신화의 땅, 울산
개운포 처용암
고래의 꿈
정자항에서
접시꽃당신
치술령 망부석
PART3 경주 구간
개관 : 불국토 경주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내가 잊을 수 없는 바다
PART4 포항 구간
개관 : 일월지향日月之鄕 포항
모포리에서
청포도
연오랑.세오녀
PART5 영덕 구간
개관 : 블루로드 영덕
게 이야기 - 차유車踰 마을에서
역대전리가歷代轉理歌 - 가사문학의 효시
PART6 울진구간
개관 : 신선이놀던땅,울진
격암 남사고格菴南師古
PART7 삼척구간
개관 : 수로 부인과 이사부 장군의 땅, 삼척
수로부인水路夫人
해신당海神堂의 전설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
PART8 동해구간
개관 : 동해구간걷기
봄날은 간다
PART9 강릉구간
개관 : 귀거래歸去來의 땅, 강릉
나와 커피와 안목 해변
허난설헌
허균
PART10 양양 구간
개관 : 꿈이 이루어지는곳, 양양
조신調信의꿈
연어 이야기
PART11 속초 구간
개관 : 설악산 내린 물이, 속초
명태이야기
금강산 화암사金剛山 禾巖寺
PART12 고성 구간
‘해파랑길’이란 해+파랑(바다+길의 합성어이다. 이 길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경주를 중심으로 남으로는 부산까지, 북으로는 금강산에 이르기까지 바다를 따라 국토를 순례하며 심신을 단련했던 길이다. 따라서 해파랑길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역사성을 띤 공간이기에 그 길을 걷는 여행은 곳곳의 풍경을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고,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모든 길은 세상사와 통한다고 믿어온 저자는 부산에서 시작해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770km 전 코스를 직접 걸으며 다양한 자료들을 조사하여 현장에서 직접 비교해 보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느끼고 배웠고, 그 기록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해파랑길에 묻어 있는 인물과 자연,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인문학적인 내용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걷기 여행을 나서고 있고, 걷기 길이 각 지역마다 만들어지고 있지만 단편적인 정보들의 나열 뿐 풍부한 사유를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부족한 실정에서, 이 책은 해파랑길을 코스별로 걷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걷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해파랑길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경주를 중심으로 국토를 순례하며 심신을 단련했던 길
‘해파랑길’이란 해+파랑(바다+길의 합성어이다. 이 길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경주를 중심으로 남으로는 부산까지, 북으로는 금강산에 이르기까지 바다를 따라 국토를 순례하며 심신을 단련했던 길이다. 따라서 저자는 해파랑길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역사성을 띤 공간으로 파악하였다. 그 길을 한발 한발 걸으며 풍경을 좀 더 깊고 자세하게 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해파랑길 770km 전 코스를 직접 걸으며 느끼고 배웠던 기록들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모든 길은 세상사와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