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문화의 탄생
1장 자기이해와 ‘사이’의 타자화
_ 타문화, 어떻게 봐야 하는가.
2장 다섯 가지 특징으로 문화 읽기
1. 문화란 무엇인가
2. 문화산업·국가이데올로기·문화유물론
3. 문화의 다섯 가지 속성
4. 창조적 문화
2부 한류와 자포니즘 미학
3장 자포니즘과 한류
4장 한류와 문화콘텐츠
_ 아시아를 잇는 메디아
5장 색·음식·문화콘텐츠
6장 와비사비
_ 고독·빈궁·자연을 즐기는 와비사비
3부 이야기의 문화콘텐츠
7장 왜 놀부보쌈인가?
_ 한국 「흥부전」과 일본 「혀 잘린 참새」
1. 민담과 타자이해
2. 이야기의 기원·포맷·현대성
3. 상징비교와 문화이해
4. 놀부 한국학
5. 비교를 통한 문화교육
8장 아기장수와 잇순보시의 정치적 무의식
_ 한국 「아기장수설화」와 일본 「잇순보시」
1. 민족 영웅의 이미지
2. 두 이야기의 구조
3.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의 전승
4. 문화콘텐츠, 만들어지는 이야기
5. 잠재적 집단심리
4부 역사와 문학의 문화콘텐츠
9장 ‘명성황후’ 문화콘텐츠와 역사읽기
1. 문화콘텐츠를 통한 역사 읽기
2. 명성황후에 관한 문헌자료
3. 만들어진 역사 : 문학작품
4. 죽음의 서열화와 삼각관계 로맨스 : 영상예술
5. 문화콘텐츠와 역사 읽기
10장 사무라이 역사와 영화
_ 영화 <The Last Samurai>2003
11장 야스쿠니 신사와 사카모토 료마
_ 시바 료타로 「료마가 간다」의 경우
보론 체험의 인문학,‘흥부와 놀부’토론대회
1. 토론방식
2. 토론의 내용
3. 토론대회는 ‘체험의 인문학’이다
도서출판 열린길(대구대학교 독립출판브랜드의 [대안문화총서] 시리즈 열 번째 작품으로 김응교 시인의 와세다 대학 강의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와세다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현대문화론을 강의했던 강의록의 일부다.
1980년대 청년 시절, 게릴라적인 문화활동을 했던 김응교는 1990년대에 몇 대학에서
<문화예술론>
,
<문화유통론>
등을 강의했다. 그즈음, 운동론적이고 민족적인 문화론으로 무장했던 ‘문화게릴라’였던 그는 ‘홈 패인 공간’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1996년 일본에 유학 가고, 이듬해 도쿄대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비교문화를 공부하면서, 그는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이 넓어진다. 이후 1998년 와세다대학 객원교수로 임용되면서, 첫째 아시아 공동체론를 향한 문화론에 관한 시각, 그리고 둘째 ‘한류’를 접하면서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에 대해 강한 관심이 가진다.
이 책의 제목은 ‘한일쿨투라’다. 라틴어인 ‘쿨투라’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좀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를 내놓고 싶어서다. 이 책에서 나는 한국과 일본의 본질적인 문화를 비교해 보고, 본질적인 쿨투라에서 풀려나온 마술 같은 스토리들, 그리고 그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문화콘텐츠들을 분석해 보고 싶었다.
제1부는 ‘문화의 탄생’으로 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를 정리해 놓았다. (1 타자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했고, (2 근현대 문화 이론과 문화의 다섯 가지 속성을 설명했다.
제2부는 ‘한류와 자포니즘’으로 (3 자포니즘의 역사와 한류를 비교해 보았다. (4문화콘텐츠와 한류의 관계를, (5 색깔과 음식문화가 한 민족의 중요한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살펴 보았다. (6 그리고 일본 문예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인 ‘와비사비’わびさび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제3부는 ‘이야기와 문화콘텐츠’로 한국과 일본의 이야기 두 가지를 비교해 보았다.
(7 한국의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