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지구과학을 알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CHAPTER 1 내 발밑에서 시작하는 지구 탐구│지질
지구는 언제부터 푸른 행성이 되었을까?│지구의 탄생
인간의 역사는 지구의 1분보다 짧다?│지질 시대
똥도 화석이 될 수 있는 이유│화석
“나 때는 말이야 비둘기만 한 잠자리가 있었어”│고생대
우리는 매일 공룡을 먹고 있다!│공룡
땅을 계속 파면 지구 반대편으로 갈 수 있을까?│지구 내부 구조
누구도 몰랐던 ‘○○석’과 ‘○○암’의 차이│광물과 암석
내 시계에 적힌 ‘이 단어’의 정체│석영
돌은 왜 이토록 종류가 다양할까?│암석의 종류
제주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것’│동굴
칠레, 인도네시아, 알래스카의 공통점│판 구조론
한반도는 과연 지진 안전지대일까?│우리나라의 지진
좁아지는 태평양, 넓어지는 대서양│판 경계의 종류
CHAPTER 2 날씨부터 태풍까지 공기와 바람의 비밀│대기
왜 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질까?│기압
구름은 사실 액체다?│구름
뿌릴 때마다 차가워지는 스프레이 통의 비밀│단열 팽창
한국에 사계절이 존재하는 이유│기단
공기끼리 힘겨루기를 할 때 발생하는 일│장마
중위도 날씨를 결정하는 ‘시옷(ㅅ’│온대 저기압
개미, 장미, 매미의 특별한 공통점│열대 저기압
지구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오존층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지구 온난화
우리가 몰랐던 황사의 두 얼굴│황사
비행기가 하늘에 남긴 흰 줄무늬의 정체│비행운
왜 갈 때와 올 때의 비행시간이 다를까?│제트 기류
CHAPTER 3 알면 알수록 신기한 지구의 70% 들여다보기│바다
바닷속은 왜 깊이 들어갈수록 온도가 낮아질까?│해수의 층상 구조
홍콩의 러버덕이 알래스카에서 발견된 사연│표층 해류
지구도 혈액 순환을 한다│심층 해류
한반도보다 7배 큰 흉물스런 섬의 정체│해양 쓰레기
동해를 황금 어장이라 부르는 이유│한반도 주변의 해류
바닷물은 왜 마시면 안 될까?│염분
가장 짠 바다와 가장 싱
비행기는 왜 항상 흰 줄무늬를 남기는 걸까?
왜 한국에서는 오로라를 볼 수 없을까?
땅을 계속 뚫으면 반대편에 도달할 수 있을까?
우리가 발 딛은 땅부터 바다, 하늘, 우주까지
세상을 설명하는 지구과학의 놀라운 힘!
매일 밟고 다니는 땅이 사실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우리가 숨 쉬는 공기는 지구를 몇 바퀴나 돌며 순환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가 흔히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 것들도 사실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너무 거대하고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체감하기 어렵다. 높은 산이 솟아오르고, 대륙이 이동하고, 기후가 바뀌는 일들은 수백만 년 동안 이어진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일어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 지구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최근 폭염, 폭설, 지진, 태풍 등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가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날씨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지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상 변화와 자연 현상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변화에는 이유가 있으며 우리가 이를 이해할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또한 넓어진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현상을 통해 세상을 탐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탄생했다. 날씨가 변하는 이유, 바닷물이 흐르는 방식, 대륙이 움직이는 과정, 우주의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까지 자연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기후 변화, 자연재해, 환경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오늘날에 지구과학은 더 이상 특정 분야의 전문가만 이해해야 하는 학문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날씨와 지형, 해류와 대기는 우리의 일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지구과학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