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정치언어를 말하다’에서는 정치언어의 의미를 알아보고 정치언어가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그 지향점을 살펴봤다.
제2장 ‘정치언어의 품격’은 첫째 정치언어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둘째는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정치언어가 사람들에게 더 설득력을 지닐 수 있을지 고민한다.
제3장 ‘시대를 이끈 정치언어’는 시대를 이끈 정치언어의 해답을 1860년대의 미국과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찾고자 하였다. 또한 우리의 5,000년 역사에서 시대를 이끌었던 통일신라의 김춘추, 고려의 왕건, 조선의 이성계가 어떻게 통일을 이룩하고 건국할 수 있었는지를 그들의 정치언어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 책은 품격 있는 정치언어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탐구할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정치인의 언어는 국가의 기본이며 기초질서를 형성한다. 정치언어가 혼란스러우면 당연히 사회는 혼란하고 국가가 무질서하게 돌아가게 된다. 이 시대의 정치언어가 화합과 화해, 그리고 조화롭다면 통합과 통일이라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정치언어의 품격』이라는 책을 통해 정치의 품격, 사회의 품격, 나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