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1부 고대 오리엔트 산책
1장 메소포타미아: 비옥한 초승달 지역의 찬란한 문화
1. 메소포타미아의 정치적 변천
2. 고고학적 발굴과 베일을 벗기 시작한 문명
2장 동지중해 연안에서 개화한 고대 문명: 히타이트·아시리아·페니키아·헤브라이
1.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한 히타이트와 아시리아
2. 해양 국가 페니키아와 유대인의 헤브라이
3장 고대 이집트의 문명: 나일 강의 선물
1. 고왕국-중왕국-신왕국의 27개 왕조
2. 사회와 신앙생활: 부활관과 영생관
3. 장엄한 건축물과 신의 손이 빚은 예술품
4. 상형문자와 천문학
2부 고대 그리스 세계 산책
1장 신화와 전설의 세계 고대 그리스
1.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우스』
2. 그리스 문화에 앞선 에게 문명: 오리엔트 문명을 그리스로
2장 폴리스의 성립과 변천
1. 폴리스 체제: 분열-대립인가 조화-균형인가?
2. 폴리스 세계의 성장과 변천
3.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전쟁: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3장 고전적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아테네
1. 아테네의 민주정치: 특징과 역사적 의미
2. 아테네 민주제의 역사적 의미
4장 빛나는 고전 문화: 종교·비극·철학·역사학 ·
1. 인간을 닮은 신, 그리고 이성(Logos과 지혜(Sophia를 위해
2. 비극·희극·역사학
5장 폴리스 세계의 영광과 좌절: 조화와 균형에서 아테네의 제국화로
1. 폴리스 세계의 창조력은 어디로부터?
2. 아테네의 제국화와 그리스 세계의 종말
3부 알렉산더 대왕과 헬레니즘 세계 산책
1장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하나의 세계는 허황한 꿈이었나?
1. 필립포스 2세의 마케도니아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서양 고대사를 포함해 서양사 전 영역에 관한 문헌이나 기타 연구 자료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번역서를 포함한 서양 고대사 관련 책 중에는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소략하여 쉽게, 혹은 깊게 서양 고대사에 다가갈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서양 고대사 산책』은 저자가 2003년에 썼던 『지중해 문화사 이야기』중 고대사 부분인 상권을 대폭 보완하고, 좀 더 쉽고 흥미 있게 서양 고대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와 사진 등의 시각 자료들을 삽입하여 관련 전공자는 물론 서양 고대사에 관심 있는 층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의 구성과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부 : 서양 문화의 원류이며 서양 세계의 교사 역할을 한 오리엔트 문명.
고대 오리엔트인들은 중국·인도 사람들과 더불어 역사상 ‘최초’로 나라를 세우고 일정한 질서 아래 공동생활을 영위했으며. 천문·역법·수학 등 과학을 발전시켰고, 제방·배수관계 등의 기술을 개발했으며 성문의 법전을 남겼고, 문자와 종이(파피루스와 책을 발명했는가 하면 일신교를 포함한 다양한 신앙 체계를 발전시켰다.
기원전 4000년 전후에 싹이 튼 오리엔트 문명은 서양 문화의 첫 주자로 평가받는 고대 그리스 문화보다 3000여 년이나 앞서 문화를 꽃피웠는데, 1부에서는 메소포타미아, 히타이트·아시리아·페니키아·헤브라이 등 동지중해 연안의 나라들, 이집트의 문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2부 : 서양 문화에 토대를 놓은 그리스 문명.
지중해는 오늘날도 정치적?경제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세계사적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지만 대서양 문화가 융성하기 이전에는 서양 문화의 중심 무대였고, 그리스인들은 그 지중해 문화의 으뜸가는 창조자들이었다. 고대 그리스는 인간이 제외된 신 중심의 문화가 아니라 인간성이 존중되고 창의성과 합리성이 높이 평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