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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가 할배냥
저자 홍민정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5-02-19
정가 13,800원
ISBN 9791173321009
수량
어느 날 갑자기 6
얌전한 도둑 17
진짜 할배냥? 30
한마음 체육 대회 46
할아버지 손잡고 63
토끼풀의 선물 77
에필로그 86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났다!
귀여운 얼굴에 능청스러운 할배냥과 보낸 꿈같은 하루

베스트셀러 작가 홍민정의 새로운 창작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낭만 강아지 봉봉> 홍민정 작가의 새로운 창작동화 《내가 할배냥》이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고양이와 강아지 캐릭터를 선보이며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홍민정 작가가 이번에는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고양이 ‘할배냥’을 소개한다.
누런색 털에 심드렁한 표정, 통통한 몸까지 정감 가지만 어딘지 수상한 고양이가 별안간 주인공 건우의 집 거실에 떡하니 나타났다. 고양이는 자기가 건우의 할아버지라고 말하면서 식탁에 있는 유부 초밥을 먹지 않나, 물을 떠 오라고 하지 않나, 집주인 행세를 하며 참견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던 건우는 의심도 잠시, 정말 할아버지가 돌아온 것이라 믿으며 할아버지, 아니 할배냥과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내가 할배냥》의 할배냥과 건우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이 책의 백미다.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고양이 할배냥과 장난기 가득하지만 여린 건우의 살아 있는 표정은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높인다. 그동안 개성 있는 그림으로 만화와 동화책에서 활약을 해 온 하민석 작가의 할배냥은 고양이처럼 도도하지만 때로는 진짜 할아버지처럼 푸근하다. 할배냥과 건우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은 《내가 할배냥》에 푹 빠질 것이다.

“이 녀석아, 아직도 나를 못 알아보냐앙!”
네가 정말 우리 할아버지라고?

건우의 할아버지는 작년 추석 즈음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학교 체육 대회에서 함께 달리기를 하자는 약속을 한 다음 날에 일어난 사고였다. 어른들은 그 사고에 대해서 건우한테 말해 주지 않는다. 건우는 그저 가족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는 사실만 짐작할 뿐이다. 1년이 지나고, 다시 추석이 되자 건우와 엄마,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건우는 할아버지 묘 위에 난 풀도 뽑고 돌탑도 쌓고 주변도 정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