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장 나의 사회학은 가능한가?
1. 문제의 시작
2. 직관
3. 현상학과 현상학적 사회학
4. 직관의 사회학
제2장 자기민속지학이란 무엇인가?
1. 나에 대한 성찰
2. 자기민속지학과 질적 연구의 전화점
3. 자기민속지학에 대한 비판과 옹호
4. 연상적
5. 성찰의 문제
6. 자기민속지학의 가능성
제3장 나는 어떻게 글을 쓰는가?
1. 프롤로그
2. 논문쓰기에 대한 비판의 쟁점
3. 문화연구 글쓰기의 인식론적 괴리
4. 가능한 글쓰기의 모색
5. 에필로그
제4장 왜 나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가?
1. 스파이더맨과 나
2.1970년대 말과 8년대 초의 경험들
3. 스파이더맨에 대한 호감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
4. 자기민속지학에 대한 기대
제5장 우리는 한복 입은 여성인가?
1. 기호학의 문제
2. 도상해석학과 기호학의 주관성
3. 직관적 앎을 고려한 영상 해석 방법
4. 한국 홍보포스터에 대한 해석
5. 나의 직관적 앎과 이데올로기의 문제
제6장 지방대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1. 지방대의 문제
2. 자기민속학의 확장
3. 지방대 문제와 관련된 나의 이중적 위치
4. 민주의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양가성
5. 깨달음
제7장 지방민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1. 지방민은 소수자인가?
2. 지방과 지방민에 대한 재현
3. A를 만나다
4. A의 이야기
5. 아네서 본 지방민의 삶
6. 지방민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후기
참고문헌
왜 사회과학자는 연구대상을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하는지, 왜 사회과학자 자신은 연구대상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해 저자는 늘 의문을 가졌다. 이러한 모색은 사회현실은 현실 참여자들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기에 지식인도 일반 대중과 동등한 현실의 구성자일 뿐이며, 사회과학자가 사회현실의 참여자라면 당연히 사회과학자도 연구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저자는 대중의 한 사람이자 욕망과 편견을 가진 사회인으로서, 일상적 생활인인 연구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자기민속지학’이라는 학문적 방법론을 통해 드러내는 시도를 하였다. ...
왜 사회과학자는 연구대상을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하는지, 왜 사회과학자 자신은 연구대상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해 저자는 늘 의문을 가졌다. 이러한 모색은 사회현실은 현실 참여자들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기에 지식인도 일반 대중과 동등한 현실의 구성자일 뿐이며, 사회과학자가 사회현실의 참여자라면 당연히 사회과학자도 연구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저자는 대중의 한 사람이자 욕망과 편견을 가진 사회인으로서, 일상적 생활인인 연구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자기민속지학’이라는 학문적 방법론을 통해 드러내는 시도를 하였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걸어온 삶의 기억들이 몇 가지 학문적 주제들과 만나면서 변형되고 재구성되고 있는데 그가 그동안 쓴 여러 편의 논문들이 내용을 구성하는 좋은 재료가 되고 있다. 거기에 저자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현재의 모습까지가 그의 학문적 탐구와 맞물리면서 어떻게 펼쳐져왔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40년여년을 살아온 저자의 생각이 동시대의 사회문화적 현상과 어떻게 맞물리면서 형성되고 있으며, 그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회과학자가 사회현실의 참여자라면 당연히 사회과학자도 연구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
사회과학자가 보는 것은 항상 남의 행동이고 남의 생각이며 남이 만들어 놓은 것들이다. 사회과학 방법이란 것 역시 사회과학자를 남들로부터 가능한 안전하고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