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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연으로 향하는 삶 : 네 가지 시선의 생태 에세이 (전4권
저자 이소영, 이우만, 최원형, 희복
출판사 가지출판사
출판일 2025-03-01
정가 32,000원
ISBN 979119381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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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연구하는 태도 _ 이소영

어린 시절의 기억
식물 세밀화와의 만남
어떤 과도기
모험을 즐겨야 하는 직업
자연 기록으로 만나는 여성들
아름다움에 가려지는 것
What’s in my bag / To readers

새를 그리는 사람 _ 이우만

일상이 탐조
새가 마음에 들어온 날
마을에선 끝집, 숲에선 첫 집에 살다
조류 세밀화가라는 일의 세계
사진 촬영에 진심인 이유
농사를 짓듯 새를 그립니다
What’s in my bag / To readers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기 _ 최원형

작가가 된 이유
우리는 원래 생태감수성을 갖고 태어났다
청소 중독자, 전기 청소기를 버리다
육식을 끊었지만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그,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니는 작가
딱다구리보전회를 만들다
날마다 그림
What’s in my bag / To readers

그렇게 죽는 건 아니잖아요 _ 희복

죽은 새를 줍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유리 앞에서 새를 배웁니다
사람이 문제다
슬픔 대신 취한 것
What’s in my bag / To readers
당신에게 자연은 무엇입니까.
자연은 당신에게 어떤 영감과 영향을 줍니까.

지구환경과 세계정치가 갈수록 악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의 힘, 생명성 회복의 메시 지는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가속화된 기후변화, 여섯 번째 대멸종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우리는 어디에서 교훈을 얻고 해결법을 찾아야 할까. 그 지혜는 미래의 아직 모르는 기술이 아닌 코앞의 자 연에 숨겨져 있음을 짐작은 하지만, 자연으로부터 너무 멀어진 삶을 살아온 현대인들은 자연의 시계 를 읽고 감각하는 방법조차 잘 기억하지 못한다. 늦었지만 세계가 한목소리로 리와일딩(rewilding, 야 생의 복원을 외치고 있는 이때, 자연에 조용히 ‘눈 뜨는’, 그래서 생태적 감성과 사고를 몸에 익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오래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해 온 4인의 작가를 만나 지구를 건강히 살게 했던, 그 오래된 미래의 길로 걸어가 보고자 이 책을 기획 했다. (책에 실린 글의 순서는 저자명 가나다 순

제1권 | 식물을 연구하는 태도

식물·원예 분야 대표적 작가, 이소영

“야생의 험난한 숲은 문명, 도시, 내 눈에 보이는 풍경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 준다. 식물은 내게 문명 밖 더 넓은 세상을 보라고 말한다.” - 책 속에서

원예학 연구자로 식물 세밀화를 그리는 이소영은 작업실이 아닌 식물이 있는 현장,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식물이 서식하는 현장을 찾아 산과 들, 바다, 농장, 식물원 어디라도 찾아 다니는 저자는 식물 세밀화가란 ‘모험을 즐겨야 하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지금, 여기’의 식물 을 기록하며 식물학의 역사 속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나는 시간, 아름다움에 대한 대중의 추구에 가려진 식물다움의 본질을 기록하고 알리는 일에 소중함을 느낀다.

제2권 | 새를 그리는 사람

≪새들의 밥상≫을 쓰고 그린 조류 세밀화가, 이우만

“어떤 생명체가 다른 존재를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제 할 일에만 몰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