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동시집「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 게 새집 다오」는 일반 동시집과는 달리 동시 전체가 우리나라 전래놀이를 소재로 한 동시집이다. 또한 동시 끝에는 해당 전래놀이의 유래와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여 어린이들에게 매우 교육적이며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아마 우리나에서 그동안 수천 권의 동시집이 출간되었지만 전래놀이 동시집은 처음이 아닌가 여겨져 이 책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남의 것 외국 문물에 감염되어 가는 우리 국민, 특히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데 큰 의미를 갖는 동시집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