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한 정치 비평서가 아니다. 현실의 기록이자, 권력을 감시해야 할 시민들에게 주어진 매뉴얼이다.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선포와 그 이후 벌어진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은 스스로를 되묻는 중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을 수 있는가? 이 책은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위기의 시대를 마주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성과 행동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다. 작가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야말로 민주주의를 되살릴 열쇠임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한다.
책 속에서
12월 3일 밤 10시 23분에 윤석열은 긴급 대국민 담화의 형식으로 비상계엄이라는 것을 선포했다. 그의 폭정이 우리의 민주정에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순간이었다. 어쩌면, 그의 폭정이 너무 폭주한 나머지 스스로 멈출 수 없어 절벽으로 떨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후기: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대하여
2025년의 새해도 한 달이 지나고 있는 작금 대한민국의 최대의 리스크(위험는 윤석열이다. 그가 계엄 실패로 대통령직의 직무에서 배제되어 있지만 그가 대통령직을 유지하며 대통령으로 남아 있는 동안에는 대한민국의 위기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실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부터 그는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그렇다는 사실을 윤석열 본인이 직접 극적으로 온 국민에게 입증시켜 주었을 뿐이다. 그는 민주정을 완전히 파괴하려는 비상계엄이라는 극악한 짓을 저지르고도 즉각 사임하지 않고, 뻔뻔하게 헌재의 탄핵 판결을 받겠다고 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후기: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대하여
필자는 검찰개혁과 관련된 부서나 조직의 책임자도 아니었고 또 필자가 방송통신위원장직을 그만 둘 때까지 국무회의에서 검찰개혁이 논의된 적도 없다. 그렇다고 필자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 또는 제3자인 듯 태연하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