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명중 시인은 1932년생으로 84세의 고령에도 이렇게 동심 가득한 동시를 쓴다는 것 자체가 아름답다. 본시《문학세계》를 통해 시로 등단한 이명중 시인은 시보다 동심의 시를 쓰고 싶어 다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동시를 쓰는 고집 또한 어린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이명중 동시는 예스러움을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갖도록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랑과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분이다.
이 동시집 속에는 그런 동시가 많아 요즘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