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시화집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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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편_꽃씨 안이 궁금해_11
방정환 - 늙은 잠자리_12
정지용 - 호수_13
윤석중 - 꽃밭_14
이원수 - 고향의 봄_15
최순애 - 오빠 생각_16
윤복진 - 바닷가에서_17
한정동 - 따오기_18
강소천 - 닭_20
박목월 - 여우비_21
김영일 - 소낙비_22
윤동주 - 호주머니_23
권태응 - 감자꽃_24
박홍근 - 나뭇잎배_25
최계락 - 꽃씨_26
유경환 - 꽃씨 안이 궁금해_27
조유로 - 가을 산 소리_28
박경용 - 귤 한 개_29
신현득 - 휴전선에 선 감나무_30
김종상 - 어머니_31
이상현 - 걸어 다니는 바다_33
문삼석 - 그냥_34
엄기원 - 아기와 염소_35
오순택 - 저녁 눈_36
제해만 - 봄눈_37
진복희 - 방울토마토_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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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편_이 세상 모든 애들은 저절로 자란다_39
밤을 따요敲毛栗 - 우짱파?章法_40
별을 봐요看星星 - 당씽창??昶_42
꽃구경花?那??? - 당씽창??昶_44
빨랫줄?衣繩 - 판진잉潘金英_46
환영해요歡迎 - 판진잉潘金英ㆍ 판밍주潘明珠_48
이 세상 모든 애들은 저절로 자란다所有的小孩都是?自?大(?? - 스디커史迪可_50
곧게 서서 독행하는 물만두特立?行的?子 - 스디커史迪可_52
빨리 가요, 외갓집으로走走走,走到外婆家 - 청멍成萌_54
버들피리柳哨 - 주리츄朱?秋_56
좋은 친구好朋友 - 텅징??_58
나에겐 사탕이 많아我有好多糖 - 텅징??_60
난 정말 알 수 없어요我?的不明白 - 한칭얜???_64
한석윤 - 조선의 참새_66
욕심 없는 나무无欲无求的? - 림철林哲_68
아시아 대표 시인 동시화집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대표 시인들의 대표 동시를 한데 묶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많은 동시집이 간행되었지만, 아시아 4개국 시인들의 작품에 그림을 더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동시화집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아시아 대표 시인 동시화집’이 첫선을 보일 수 있게 된 것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제12차아시아아동문학대회 덕분입니다. 이 대회는 아시아의 아동문학가ㆍ연구자ㆍ출판인들이 한데 모여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행사입니다. 1990년 8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뒤 중국ㆍ일본ㆍ대만에서 2년마다 번갈아 열었는데 올해로 24년이 되었어요.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연 제12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는 아시아 4개국 아동문학인뿐 아니라 미국ㆍ영국ㆍ캐나다ㆍ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ㆍ핀란드ㆍ인도 등 모두 16개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여 제3차 세계아동문학대회를 겸해 성대하게 개최했어요.
이번 대회는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 주는 문학’이라는 대주제로 학술 발표, 아시아 동시화전, 세계 아동문학 도서전, 세계 아동문학인의 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축제였지요.
‘아시아 대표 시인 동시화집’은 그 행사의 하나로 아시아 4개국 시인들의 동시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한국의 대표 동시 25편,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대표 동시 14편, 일본의 대표 동시 11편, 대만의 대표 동시 19편 등 모두 69편의 동시를 그 나라 원어와 함께 실었습니다. 한국 편은 우리나라 동시를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방정환 선생부터 1960년대까지 등단한 대표 시인들의 잘 알려진 작품을 선정했어요. 중국ㆍ일본ㆍ대만 편은 그 나라의 대표 시인들과 세계아동문학대회에 참여한 시인들의 작품을 수록했고요.
이 동시화집을 읽으면 나라와 언어와 생활 방식은 서로 달라도 동심은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시아 4개국 어린이에게 첫선을 보이는 이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