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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저자 박연숙
출판사 지상의책
출판일 2018-02-26
정가 17,000원
ISBN 979119617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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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소설로 철학하기

1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너에게
진짜 나를 찾아 떠나볼까?
무엇이 나를 아름답게 할까?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진짜 ‘나’일까?

2부 다른 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너에게
나에게 상처를 준 친구를 용서할 수 있을까?
어떻게 사랑해야 후회가 없을까?
사랑이 끝나면 세상도 다 끝나는 걸까?

3부 자유롭고 싶은 너에게
이유 없는 반항에도 이유가 있다?
남의 시선은 날 어떻게 조종할까?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생활이 없다면?

4부 또 다른 세계가 궁금한 너에게
동물은 인간의 친구일까, 도구일까?
유토피아는 정말 있을까?
외계인은 적일까, 친구일까?

5부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너에게
일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은 가능할까?
더 많이 소유하면 더 행복할까?
죽음이 우리 삶의 끝일까?

에필로그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인가?

참고문헌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문득 당연한 것이 궁금해질 때 철학에 말 걸어보는 연습

타고난 스토리 텔러로서 철학적 몰입도를 차곡차곡 높여가는 저자의 글쓰기 내공이 돋보인다. 소설로 엮어낸 최고의 철학 입문서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를 지금 이 순간 철학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_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열일곱 살의 인생론》 저자

정해진 길 외에 다른 길로 가는 것이 매우 힘든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하기란 어렵다. 공부, 운동, 예술 등 대부분의 진로가 입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다수는 당장 눈앞에 주어진 과제를 반복하며 학창시절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왜?’라는 질문은 생략되고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해진다. 하지만 마냥 즐겁게 친구들과 놀고, 부모님이 사준 옷을 그대로 입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세상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던질 때가 바로 청소년기다.

‘철학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의 저자 박연숙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는 과정 자체가 ‘철학하기’라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직은 이 과정이 익숙하지 않은 십대가 많을 것이다. 궁금증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해 해결할 뿐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낯설어하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해 저자는 우선 소설 속 인물들을 함께 들여다보자고 제안한다. 책 속에는 진짜 자신을 찾아 떠나는 골드문트, 실연의 아픔에 빠진 베르테르, 자신을 옭아매는 통제에서 벗어나고픈 캣니스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소설 속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소설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자아, 친구 관계, 사랑, 감시와 통제, 행복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를 함께 살펴볼 만한 철학자들의 사상 및 개념들과 촘촘하게 연결시키며 철학적 몰입도를 차곡차곡 높여나가고 있다.

당연해 보이던 것들이 문득 낯설어지는 순간,
소설이 내게 묻는다
철학이 내게 답한다

청소년기에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