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데인 연대기》는 전 세계 350만 이상의 독자들이 읽은 판타지 동화의 고전입니다.
1. 볼거리 많은 영화 같은 이야기
마침내 <프리데인 연대기>가 완성되었다. 다섯 권으로 구성된 프리데인 연대기는 권수가 말해 주듯 방대한 이야기지만, 5권 《위대한 왕》은 앞의 책들과 달리 유독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져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타란 일행이 갖은 고난 끝에 마왕 아란을 물리치고 프리데인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굵은 줄거리에 결말을 위한 복선을 품은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줄을 잇고, 주요 장면은 스케일이 매우 크다. 타란이 군대를 모으는 장면, 다틸 요새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 피의 땅과 용산에서의 혈투, 동굴이 무너지는 장면 등은 그 자체로 스펙터클한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볼거리가 풍성하다.
2.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
여러 사람의 희생과 영웅의 등장, 그리고 훌륭한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악당은 사라지고 승리가 찾아온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었다. 그러나 그 뒤의 이야기는 전혀 뜻밖이다. 승리의 소식이 프리데인 곳곳에 전해지기도 전에 귀드이언과 그 일가친척들, 달벤은 프리데인을 떠나야 하는 운명이다.
타란도 함께 떠나든지 남든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고통과 슬픔, 죽음이 없고 영원한 행복이 있는 여름나라를 선택하지 않을 리가 없다. 게다가 사랑하는 아이란위와 이별하면서 프리데인에 남을 필요는 없다. 타란과 아이란위, 그리고 그얼기와 프류더, 도리는 어떻게 될까? 어떤 결정이든 이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3. 각자 선택한 것이 바로 그의 인생
타란과 프리데인의 운명은 달벤이 지니고 있는 《비밀의 책》에 이미 적혀 있다. 하지만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따라 결정된다. 만일 타란이 다른 선택을 했다면, 만일 타란이 임무를 마치지 못했다면……. 타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