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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늘이 된 연못
저자 문삼석
출판사 아평
출판일 2013-10-15
정가 10,000원
ISBN 9788985677363
수량
1부 납작한 우리 집

어쩔래? 10
물구나무 아냐 12
돌담의 돌들이 13
다리 14
아빠랑은 언제 15
아빠가 차린 밥상 16
흔들흔들 18
소나기가 동당동당 20
풀벌레 악기 21
예쁜 가을 22
가을바람은 왜 불까? 23
할머니 이야기 24
납작한 우리 집 26

2부 숲 빛

봄비 노래 31
연두 새싹들 32
나는 보았지 34
바람과 민들레 35
꽃샘바람 36
풀밭에 누우면 38
한 방울씩 40
오월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건 42
쉬지 않고 43
오월 숲은 초록 공장이란다 44
빛나는 손 46
맑은 날 숲에 가면 48
숲 빛 50

3부 하늘이 된 연못

하늘이 된 연못 54
손바닥에게 55
물고기 풍경 56
기름 한 방울이 58
미화원 할아버지 60
날개가 있어 좋은 건 62
햇빛은 64
유리잔의 물이 66
아파트 앞 풀 동네 68
빗소리 70
좀 빌려 주면 안 될까요? 72
두 나무 이야기 74

4부 하나라도 없으면 안 돼 -「뿌리」 연작

흙과 함께-뿌리 1 79
알 수 있다-뿌리 2 80
모습과 크기는 다르더라도-뿌리 3 81
나 뿌리는-뿌리 4 82
무엇부터 만들었을까?-뿌리 5 83
파랗고 하얗고-뿌리 6 84
고구마-뿌리 7 85
나는 칡이다-뿌리 8 86
다 들었다-뿌리 9 88
누가 가장 좋아할까?-뿌리 10 90
하나라도 없으면 안 돼-뿌리 11 92
정작 열심히 일하는 건-뿌리 12 94

이 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동심으로 하나 되는 세
등단 50주년을 맞은 원로시인 문삼석 동시집 <하늘이 된 연못>
대한민국문학상ㆍ윤석중문학상ㆍ계몽사아동문학상 등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을 가장 많이 받은 시인 중 한 분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많은 시가 실린 문삼석 시인의 열여섯번째 동시집

이 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동심으로 하나 되는 세상

- 전병호(동시인ㆍ아동문학평론가

2013년은 문삼석 시인이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해가 1963년이거든요.
흔히 시 쓰는 고통을 뼈 깎는 아픔에 비유하곤 합니다만 그 긴 기간 동시만을 써 왔다는 것은 올곧고 순수한 문학적 열정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시인에게 등단 50년이란 어린이들의 “건전한 성장 발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동시를 쓰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전력투구해 온,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한 시간인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쓴 동시론 「굴리고 자르고 깁고 다듬고」에서 스스로 밝히기를 만약 내가 쓴 시가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 발달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단언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동을 위한다는 단서는 나로 하여금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항상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를 써 왔던 까닭에 시인은 동시집을 펴낼 때마다 문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 결과 열네 번이나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을 가장 많이 받은 분 중의 한 분이 되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펴낸 동시집은 모두 16권입니다. 1967년 첫 동시집 <산골 물>을 펴내고 10년을 넘겨서 1978년 두 번째 동시집 <가을 엽서>를 펴냈습니다. 아마 등단 초기에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