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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 - 포스텍 융합운명연구원 총서 문명과 시민 5
저자 김춘식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25-02-10
정가 15,000원
ISBN 979115905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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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며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제2장
독일의 교육제도

제3장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
1. 독일의 직업교육(Berufliche Bildung과 고등직업교육(Duales Studium
2. 독일의 평생교육과 계속교육

나가며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의 시사점과 한국에의 적용

참고문헌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을 만나다

중세시대부터 직업에 대한 각별한 소명의식을 가진 독일의 직업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직업교육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의 직업교육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현장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기에 교육과 현장의 괴리가 적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 주도의 직업학교의 커리큘럼 형성이나, 대학 주도의 이원화 고등직업교육의 학사과정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및 고등직업교육이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아가 독일의 직업교육은 계속교육의 틀 안에서 평생교육 혹은 평생직업교육과도 유기적으로 잘 연계되어 있다. 특히 주기적인 직업인들의 계속교육이나 직업재교육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혁신기술에 대한 동향에 민활하게 반응하도록 현장적용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독일의 이원화 직업훈련제도나 이원화 고등직업교육의 특장점이다.
물론 독일처럼 기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도제식 직업교육제도와 한국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산업인재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 마이스터 고등학교 혹은 특성화고등학교와의 수평적인 비교는 쉽지 않다. 또한 독일의 마이스터와 같은 전문성강화훈련과정은 이미 직업교육을 마친 경력단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전문대학의 고등직업교육과정과의 비교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이나 이원화 대학이 한국의 중등단계 및 고등단계의 직업교육시스템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일의 직업교육제도에는 산업체가 주도하는 직업인력 개발에 대한 사회적 기여정신이 강하게 녹아있다. 둘째, 독일에는 지속가능한 고용취업 문화정착을 위한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표준화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 간 거버넌스가 있다. 셋째, 조기에 학생 개인의 적성과 재능을 반영한 진로 및 경력개발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구성되어 있다. 넷째, 산업체 인사제도에 관련 학력간의 임금격차가 적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체 간의 동등한 인력개발과 복지후생이 보장되어 있다. 다섯째, 독일에서는 고등교육 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