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위험도시를 살다 동아시아 발전주의 도시화와 핵 위험경관
저자 이상헌 (엮음 , 김은혜 (엮음, 황진태 (엮음, 박배균 (엮음, 서울대학교 SSK동아시아도시연구
출판사 알트
출판일 2017-06-21
정가 22,000원
ISBN 9788993404203
수량
서문 동아시아를 위협하는 핵발전 판도라의 상자들 _ 이상헌, 황진태 6
1부
한국의 위험경관
1장 발전국가와 원전산업의 형성 _ 홍덕화 16
2장 한국 핵발전 레짐의 구성과 동학 _ 김현우, 이정필 42
3장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위험인식과 대응 _ 양라윤 68
4장 위험 거버넌스, 원전위험관리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_ 민은주 98
5장 위험경관의 생산과 민주주의의 진화 _ 이상헌 128
2부
동아시아의 위험경관
6장 일본 원자력복합체와 토건국가 _ 김은혜, 박배균 158
7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위험경관의 공간정치 _ 김은혜 186
8장 중국 반핵 진영의 스케일 정치 _ 김남영, 윤순진 210
9장 대만 반핵운동의 역사와 특성 _ 윤순진 245
10장 동아시아 맥락에서 바라본 한국에서의 위험경관의 생산 _ 황진태 283
위험도시에서
후쿠시마 이후를 꿈꾸다

105개 핵발전소 밀집지역 동아시아,
국가 주도 발전주의의 주술에서 벗어나
포스트-후쿠시마 체제로 가는 길을 모색하다
우리의 도시는 위험하다. 주변에 105개의 핵발전소를 끼고, 거기서 생산된 전기에 기반해 작동하는 산업 및 도시체제를 지닌 동아시아의 도시들은 이제 후쿠시마의 망령에서 그 어느 하나도 자유롭지 못하다. 부산, 울산, 경주, 광주 등 대도시권에 인접해 핵발전소가 밀집한 한국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이라는 위험에 기대 살아가는 동아시아의 도회살이를 의 필자들은 위험경...
위험도시에서
후쿠시마 이후를 꿈꾸다

105개 핵발전소 밀집지역 동아시아,
국가 주도 발전주의의 주술에서 벗어나
포스트-후쿠시마 체제로 가는 길을 모색하다
우리의 도시는 위험하다. 주변에 105개의 핵발전소를 끼고, 거기서 생산된 전기에 기반해 작동하는 산업 및 도시체제를 지닌 동아시아의 도시들은 이제 후쿠시마의 망령에서 그 어느 하나도 자유롭지 못하다. 부산, 울산, 경주, 광주 등 대도시권에 인접해 핵발전소가 밀집한 한국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이라는 위험에 기대 살아가는 동아시아의 도회살이를 의 필자들은 위험경관(riskscape 개념을 빌어 파헤친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은 ‘세계화 시대 동아시아 도시의 위기와 전환’이라는 대주제 하에 동아시아에서의 발전주의 도시화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그 대안 모색을 다각도로 탐구하는 연구집단으로서, 이 책을 기획했다.
제1부에서는 한국의 위험경관을, 2부에서는 동아시아(일본, 대만, 중국의 위험경관을 다룬다. 한국에서 한전 중심의 수직계열화된 핵발전산업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피는 1장 홍덕화의 글은, 뜻밖에도 한국의 핵마피아가 옛 경제기획원 주도의 합리적 ‘계획과 지도의 결과물’이 아니라 핵발전 기초연구세력과 산업활용세력 간의 갈등과 경합 속에서 빚어진 일종의 ‘계획 실패물’임을 밝힌다. 한전으로의 수직계열화가 산업 보조를 위한 국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