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
저자 권영규
출판사 쏘북스
출판일 2016-03-10
정가 14,000원
ISBN 9791195185566
수량
시민과 함께했던 31년 공직생활의 ‘기록’
‘시민 행복’을 고민하다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는 권영규가 31년여의 세월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시민과 함께했던 각종 경험과 자료를 모아 엮어낸 ‘기록’이다.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는 권영규 개인이 운명적으로 선택한 ‘공직생활’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권영규의 발자취로 본 서울시 행정의 풍경이기도 하다.



권영규는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여느 ‘자전적인 책’과 달리 일방적인 치적 자랑, 과오에 관한 변명이 없다. 진실을 전하되 담백하며 논란이 되는 점도 일부러 숨기지 않았다.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한 권영규 자신의 삶을 마치 ‘회고록’처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권영규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면, KOICA를 통해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의 저자를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로지 저자의 것이고 평소 그때그때 기록한 일기에 충실한 회고록이다. 여느 자서전처럼 참모나 보좌관의 도움을 받지도 않았고 자료 정리를 위해 워크숍을 열지도 않았다. 혹시라도 안팎에서 각종 요구가 쏟아질지 몰라 두문불출하며 지냈다. 오류가 있을까 봐 조심하며 자신의 삶을 기록했다.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가 행정 공무원의 개인적 이야기를 넘어 훌륭한 기록물인 이유다.



이 책에는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그리고 시장권한대행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집행하고 온갖 사건을 겪으면서 늘 서울시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한 공무원의 치열했던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때는 잠실운동장에 있었고, 시청 앞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열었을 때는 시청 옥상에 있었다. 한강 불꽃 축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여의도 한강 공원 둔치에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