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옆에 있는 골동품 가게 ‘우유당(雨柳堂’.
할아버지와 함께 그곳을 운영하는 렌은 조금 신비한 힘을 가졌다.
골동품에 깃든 정령과 영혼에 관한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설레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제14권!
1999년, 단행본 발간을 시작으로 십 년 이상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받아 온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의 속간이 3년 만에 발간되었다. 그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 준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것이며, 우연히 발견한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만남이 되어 줄 책 한 권.
이번 14권은 봄날의 하고이타 시장에서 시작하여 여름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아침 다도회, 가을바람이 불어 달라진 풍경과 겨울밤이 가장 긴 어느 날에 모인 정령들의 소소한 밤까지… 사계절이 녹아 있는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가 변함없이 빛을 밝히고 있다.
작가 하츠 아키코가 그리는 보석 상자 속 보물 같은 이야기.
읽을 때마다 새롭고, 아련한 계절감을 몰고 오는 ‘비밀들’이 또 다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