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4
프롤로그 11
1장. 부고기사의 사회적 기원 17
1. 부고기사의 역사19
2. 죽음의 개인성과 사회성25
3. 부고기사의 사회적 가치27
2장. 죽음에 대한 미디어 기능 29
1. 죽음기억에 대한 미디어 역할31
2. 죽음과 집단기억33
3장. 죽음에 대한 사회적 현실구성 39
1. 죽음뉴스와 사회적 구성40
2. 기억하는 죽음, 망각하는 죽음42
4장. 가족이 기억하는 죽음, 기자가 기록하는 죽음 47
1. 죽음의 기억대상과 기억주체51
2. 죽음의 기록주체와 추모방식의 차이52
3. 사례 연구-세월호 희생자 죽음기억53
4. 토론72
5장. 부고기사와 게이트키핑 77
1. 한국 부고기사 특징79
2. 연구방법80
3. 연구결과81
4. 토론92
6장 보통사람에 대한 죽음 기억방식 95
1. 부고기사의 구성방식97
2. 부고기사가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98
3. 보통사람의 죽음에 대한 미디어의 역할99
4. 보통사람의 죽음에 대한 기억주체별 기억차이101
5. 사례연구-천안함 희생자 죽음기억103
6. 연구방법103
7. 토론115
7장. 사이버 추모의 기억체계 119
1. 온라인 추모의 특징123
2. 공적인물의 죽음과 신화125
3. 사례연구-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죽음기억방식130
4. 연구결과133
5. 토론138
8장. 대통령 죽음 1: 사적가치와 공적가치 145
1. 대통령 죽음기사와 집단기억147
2. 미디어의 이념성과 뉴스언어150
3. 사례연구-노무현, 김대중 죽음의 기억과 망각152
4. 연구결과154
5. 토론168
9장. 대통령 죽음 2: 박정희의 역사적 유산과 집단적 기억 ? 175
1. 이론적 배경178
2. 연구문제183
3. 연구방법185
4. 연구결과188
5. 토론199
10장. 죽음의 사회권력 지도 205
1. 남성 지배적 가치208
2. 직업 중심적 가치211
3. 죽음과 사회적 계층성212
4.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이처럼‘생물학적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러나‘사회학적 죽음’은 다르다.
죽음에 대한 미디어의 구성체계는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간사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다. 그가 대통령이든, 아니면 시골의 이름없는 촌부이든 예외가 없다. 숨을 거두고 육신을 묻는 ‘생물학적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하지만 삶을 기록하고 공표하는 ‘사회학적 죽음’은 다르다. 누구는 기억되지만, 누구는 망각된다. 누구는 크게 다뤄지지만, 누구는 작게 다뤄진다. 어떤 이는 아무 기록으로...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이처럼‘생물학적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러나‘사회학적 죽음’은 다르다.
죽음에 대한 미디어의 구성체계는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간사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다. 그가 대통령이든, 아니면 시골의 이름없는 촌부이든 예외가 없다. 숨을 거두고 육신을 묻는 ‘생물학적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하지만 삶을 기록하고 공표하는 ‘사회학적 죽음’은 다르다. 누구는 기억되지만, 누구는 망각된다. 누구는 크게 다뤄지지만, 누구는 작게 다뤄진다. 어떤 이는 아무 기록으로도 보존되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미디어의 구성체계는 때로는 불공평하고, 때로는 불합리하다.
부고기사는 개인의 역사와 동시에 사회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언론이 기록하는 부고기사는 개인의 역사에 대한 기념과 연대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회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부고는 과거와 현재,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하나로 묶는 집단기억 행위이다. 부고는 기억할 만한 사회적 가치가 있는 내용을 보여주는 ‘작은 창문(small window’이자, 특별한 역사적 순간을 개인의 삶과 연결해 해석하는 ‘죽음의 사회학(sociology of the death’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고기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어떤 시대를 산 시민의 가치변화와 사회 공동체의 미덕을 탐색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을 제공한다.
그러나 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