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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얼음과 불의 탄생, 인류는 어떻게 극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는가
저자 그레이엄 실즈
출판사 웨일북
출판일 2025-02-15
정가 28,000원
ISBN 9791192097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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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서문

1.
시간 여행
현재는 과거를 여는 열쇠인가

2.
사하라 빙하
가장 뜨거운 곳에서 얼음 흔적을 찾다

3.
융빙수 플룸
눈덩이지구 가설을 위한 무대

4.
얼어붙은 온실
지구가 혹한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

5.
암석 속 시계
완전히 다른 지구 시스템을 겪은, 크리오스진기

6.
고장 난 온도 조절 장치
지구는 왜 과잉 ‘지출’을 막을 수 없었는가

7.
화석 기록
다윈이 죽을 때까지 풀지 못한 딜레마

8.
산소 증가
동물이 없다면 유리 산소는 존재할 수 있는가

9.
제한 영양소
대량 축적된 ‘인’이라는 수수께끼

10.
소금 한 꼬집
급작스러운 생명체 확산에 대한 의문을 풀어내다

11.
생물권의 회복력
멸종을 불러온 환경 변화에 대하여

12.
시간의 화살
지구의 운전자는 태고의 불이었다

감사의 말

찾아보기
30년간의 위대한 여정, 모든 존재 근원의 탐사기
광활하고 장구한 지구의 최초 생명체를 찾아서

‘지구에서 인류가 어떻게 진화하게 되었는가’는 과학적 질문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질문에 가까웠다. 하지만 최근 지구 표면의 물리적 진화에 관한 수많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러한 질문을 유일하게 역사를 다루는 지질학의 관점으로도 답을 찾게 되었다. 지질학자 그레이엄 실즈는 30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몽골, 스코틀랜드 등 전 세계를 탐사하며 인류의 진화와 지구 시스템에 관한 최신 이론과 인류 진화에 대한 가설을 새로이 제시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생명은 시간의 암석층을 헤치며 길을 찾고, 자신이 만든 길을 따라 나아갈수 있는 어떤 형태로든 취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_〈Goodreads〉 독자 리뷰

지구는 생물의 대량 멸종과 눈덩이지구 같은 명백한 ‘좌절’을 매 순간 겪어왔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럼에도 생물은 늘 우연과 우발적인 사고로 진화했다는 것만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즈 저자는 ‘지구가 왜 얼음 담요를 수차례 덮고 있었는지’에 대한 눈덩이지구 가설로 이 책의 문을 열지만, 최종적으로는 인류가 극악한 환경 속 수많은 좌절에도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다윈도 풀어내지 못한 인류의 흔적을 발견하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궁극의 해답!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쓸 때 이미 자연 선택 진화론을 뒷받침할 화석 기록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화석만이 유일한 진화의 직접적 증거였으니, 다윈에게는 이와 같은 상황이 고역이었을 것이다. 1895년,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왜 캄브리아기계 이전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화석 퇴적물을 충분히 발견하지 못했는지 묻는다면, 만족스러운 답을 내놓을 수 없다.”

안타깝지만 다윈은 그 ‘딜레마’를 죽는 순간까지 풀지 못했다. 이는 오늘날에도 과학의 전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논쟁거리 중 하나다. 커다랗고, 껍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