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빠르게 변합니다. 따라서 어떤 미디어가 언제 또 출현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새 미디어가 출현을 한다고 해서 예전의 미디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종류가 많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선택의 폭 역시 다양해지겠습니다만, 오히려 그것을 익히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전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능력은 오랜 시간의 연마를 통해 길러지고, 그 결과에 따라 발휘가 됩니다. 따라서 미디어 활용 능력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연구 및 집필을 한 연구진들은 현 시대에 미디어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들은 머지않은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 더 발전된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래서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부디 이 책이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