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디지털 정보를 모델링할 수 있는 BIM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업 디자인과 디자인을 넘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정리한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건설, 건축을 하면서 공학의 한 부분을 배우고 사회에 나아가 우리들 중 어느 누구는 도로를 설계하고, 단지를 개발하며, 상하수도 기반 시설을 건설하고, 건축을 통해 공간을 창조하여 사람들이 호흡하고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것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오너는 운영하고 관리하는 메니저를 통해 이 모든 것들이 지속성이 있기를 원했다.
지금까지 현대 공학은 전체적인 목표 시스템을 분할하여 각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 건축가, 시공자, 관리자 등을 교육시키고 부분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21세기 현대 문명을 개발하였다.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이런 접근방법이 효과적이지 않는 프로젝트가 요구되기 시작하였고 이를 우리 공학도가 해결해 주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들은 각 분야별로 쪼개지고 파편화되어 사일로(Silo처럼 굳어져 버린 공학 각 분야, 예를 들어 토목이라면 지반, 토질, 기하구조, 포장, 구조, 재료, 토공, 수리, 교통, 시공 관리, 자산관리 등 우리가 대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학문들, 건축이라면 스페이스 프로그래밍, 인테리어, 건축 재료, 디자인 공학, 도시 디자인, 친환경 건축, 에너지 관리, 환경 해석, 견적 등을 배우고 사회에 나와 조직에 소속되면 또 이와 유사한 한 분야의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 책은 공간을 BIM과 같은 디지털기반으로 모델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을 때 얼마나 많고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지 다루고 있다. 이런 목적을 위해 저자들을 책을 BIM 기반 협업 디자인과 디자인을 넘어 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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