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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호선의 나이 들수록 : 관계 편
저자 이호선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5-02-13
정가 19,000원
ISBN 97911673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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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길어진 인생, 손절 대신 관계가 답이다

1장“나는 나를 환대해야 한다” - 나와의 관계
모든 관계는 ‘나’와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나’를 환대하기 위해 알아야 할 네 가지
내 감정에 잡아먹히지 않는 네 가지 방법
부끄러운 과거와 화해할 때 찾아오는 성숙
나는 혼자 지내도 괜찮은 사람일까?
나만의 세계를 지켜가며 관계를 맺는 다섯 가지 방법
관계의 기술 ① 인간관계에 지치는 세 가지 상황과 세 가지 답

2장 “가족은 정서적 공동체다” - 가족과의 관계
만남은 적고 기대는 높은 이상한 관계, 가족
서로를 공부하는 노력, 다정할 용기
역할에서 벗어나 감정에 솔직해져라
언제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가족 사이의 건강한 거리감을 찾아라
내 가족에게 필요한 ‘최적의 좌절’
갱년기 부부에게 필요한 6대 기술
착취적인 가족에게서 당장 도망쳐라
관계의 기술 ② 관계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에너지 분배법

3장 “나이 들수록 우정은 중요해진다” - 친구와의 관계
사랑은 독점적이고 강렬하지만, 우정은 보편적이고 찬란하다
만나면 좋은 친구? 만나야 좋은 친구!
진짜 친구, 가짜 친구를 판별하는 여섯 가지 질문
오랜 친구를 돌보는 것은 나를 돌보는 일이다
나이 들어서도 우정을 잘 유지하는 방법
좋은 친구를 만나기보다 좋은 친구가 되어라
학습, 취미, 팬덤으로 만나는 새로운 친구
관계의 기술 ③ 반드시 정리해야 할 3대 독성관계

4장 “만나고, 관찰하고, 공부하라” - 사회적 관계
혼자가 편하다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꼰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내 삶을 지키는 정중한 거절의 기술
거절의 상처를 이겨내는 자기돌봄의 기술
칭찬은 배신하지 않는다
어디서나 유쾌한 사람이 되어라
관계의 기술 ④ 관계 평균값, 적정 관계의 수를 유지하는 비법

나가며 100+α세 시대, 길어진 외로움을 홀로 또 함께 이겨내는 법

“인생의 중심을 재설정하세요”
평생을 함께한 ‘나’, 가족과의 관계 바꾸기

중년의 시기에 마무리해가는 인생 과업, 양육과 직업은 타인이나 사회를 위한 일이다. 즉 육아 졸업과 정년퇴직이라는 변화는 인생의 초점을 ‘나’로 옮겨야 한다는 신호인 것이다. 이를 위해 과거의 잘못이나 아쉬움에 대한 후회, 자기 처벌을 멈추고 인생 전반전의 성취를 돌아보며 자신을 환대하라고 말한다. 자기 친절, 인격의 성숙, 마음챙김으로 이어지는 환대는 타인을 환대하는 능력을 가져다준다. 나를 이해하고 안아주지 못한다면, 남에게 마음을 여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신과 화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왔지만 다르게 성장해버린 가족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은 그만큼 가족과 오래 함께한다는 의미이지만, ‘가면 갈수록 족쇄라서 가족’이라는 말처럼 사이좋은 가족은 드물다. 가족은 소중한 만큼 서로를 버리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이 있어서,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보다 다정하게 대하기는커녕 쉽게 비난하고 많은 것을 요구하며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자녀가 성인이 되었다면, 나를 돌봐주던 부모님을 내가 모셔야 한다면 ‘내 가족은 내가 안다’라는 착각을 버리고 가족의 마음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저자는 가족이 함께 나이 들어갈수록 사회생활을 하듯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다시 물어봐야 하며, ‘언제든 멀어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잘못은 빠르게 사과하고 다정한 손짓과 마음을 연습하라고 말한다. 나아가 부모와 자녀, 부부 사이 등 모든 가족 관계를 아우르는, 화목한 가족이 꼭 지키는 여러 원칙을 제시한다.

“나이 들수록 우정은 찬란해진다”
노년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지는 우정의 힘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에서 100개 국가에 거주하는 약 27만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록 건강하고 높은 행복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가족 관계보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