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8
1장. 자녀에게 찾아온 두려운 손님, 사춘기
사춘기, 그분을 어떻게 모실까 16
사춘기 아이를 돌보는 시간. 천국은 아니지만, 지옥도 아니다 24
말 잘 듣는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32
뜨거운 사춘기 자녀에겐 냉정과 열정 사이의 부모가 필요하다 45
사춘기 자녀와도 밀당이 필요하다 52
아이를 잘 안다는 착각, 이제는 양육의 울타리를 넓혀야 할 때 59
부모로 태어나 성장통을 겪으며 그렇게 우리는 부모가 된다 70
2장. 내려놓음의 미학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육아서, 양육계획서 84
엄마가 선생님이라서 좋았던 거 있어? 아니, 없는데... 95
아이를 위한 긴급 출동은 그만.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103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고 있어? 엄마도 함부로 끼어들 수 없는 자녀의 친구 관계 112
결핍이 결핍된 시대, 어떤 성공엔 결핍이 무기가 된다 131
순종적인 아이는 착한 걸까, 말대꾸하는 아이는 착하지 않은 걸까 141
세 살 기억 여든까지 간다 150
아이를 키우는 데 여전히 온 마을이 필요하다 160
3장. 사춘기 양육의 빌런
정체를 드러내는 양육의 빌런은 바로 OO 172
비범한 아이와 평범한 아이 183
똥줄이 타야 책상에 앉는다 191
슬기로운 학원 생활 (feat. 옆집 엄마는 모르는 공부의 비밀 205
그래, 성적은 내 거 아니고 네 거다 216
외모 치장에 몰입하는 아이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228
피할 수 없는 디지털 기기와의 전쟁 236
재수 없는 엄마, 재수 있는 아이 247
4장. 너와 나의 아름다운 독립을 위하여
자녀의 가치를 침범하지 않는다 258
엄마는 관람석에 앉아 있었다 267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에 스며들며 자란다 275
“무슨 훌륭한 사람이야. 그냥 아무나 돼.” 어디에서 무엇으로든, 존재하기만 한다면 283
‘나다움’을 찾기 위한 찌질과 방황을 허용한다 291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303
얼마 남지
자녀에게 찾아온 두려운 손님,
‘사춘기’를 대하는 부모의 마인드!
누구나 한 번쯤은 ‘그분’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혼자이면서 혼자이기 싫은 기분. 세상만사가 나를 향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재촉하는 기분. 그래서 괜히 더 엇나가고 싶은 기분. 보다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 한 번은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은 바로 ‘사춘기’이다.
김주애 작가의 『사춘기 그분을 어떻게 모실까』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인드에 관한 책이다. 부모 역시 사춘기를 거쳤음에도 자녀의 사춘기는 낯설고 대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작가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같은 의미로 작가는 이 책을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읽어도 좋지만,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에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춘기에 다다르기 한참 전부터 부모는 양육의 계획을 세우고 자연스럽게 그 방향을 틀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두르는 부모의 울타리를 자연스럽게 조정함으로써 아이가 그 변화를 시나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춘기는 신체적, 정서적 큰 변화를 동반하기에 부모는 아이의 그런 변화를 예상하고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작가는 이를 위해 사춘기 아이들이 대표적으로 겪는 변화와 어려움들을 책 사이사이에 정리해 두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 사춘기라고 해도 아이마다 나타나는 양상은 모두 다르다. 그렇기에 작가는 책 속에서 사춘기 아이를 대하는 완벽한 해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27년의 교사 경력과 23년의 엄마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가감 없이 풀어내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깊숙이 헤아리고 공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사춘기 양육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삶을 대하는 부모 자신의 올바른 가치관’이라 설명하며 작가 자신만의 당당하고도 지혜로운 삶의 철학을 글에 녹였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쉽게 공감하며 읽을 책, 『사춘기 그분을 어떻게 모실까』. 책을 통해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 또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