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4번째의 연감집이 발간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연감집을 되돌아보며, 건강한 건축문화의 새로운 시작점으로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합니다. 어느 때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 해입니다. 그동안 정림건축이 만들어 온 생생한 건축 이야기와 밤낮을 잊어가며 만들어간 노력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책 속에 채울 수 있기에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함께하는 정림가족들과 책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그 고마운 마음을 지면을 통해 오롯이 전하고자 합니다._머리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