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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國史, 이대로 가르칠 것인가
저자 김병헌
출판사 블루&노트
출판일 2018-04-19
정가 26,000원
ISBN 979118548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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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緖言

제Ⅰ장 / 국사, 정확한 사료 번역이 먼저다
1. 고조선
2. 부여
3. 고구려
4. 옥저와 동예, 그리고 삼한
5. 그 외 인용 사료

제Ⅱ장 / 원전 사료, 한 글자에 서술이 달라진다
1. 우경의 시작인가, 장려인가
2. 국사(國史와 서기(書記는 역사서가 아니다
3. 원광법사는 세속오계를 짓지 않았다
4. 일연(一然의 성은 김(金씨가 아닌 전(全씨

제Ⅲ장 / 다양성 추구가 능사인가
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과서 서술대로 쓰면 오답
2. 우리는 오랑캐의 후손일까?
3. 4세기 백제의 대외 진출
4. 신라 선종(禪宗의 도입과 유행

제Ⅳ장 / 한글순화, 능사 아니다
1. 독무덤
2. 바위그림
3. 고인돌
4. 치레걸이와 껴묻거리

제Ⅴ장 / 진경시대는 없다
1. 진경산수(眞景山水가 아니면 위경산수(僞景山水인가?
2. 한문 오역에서 출발한 서예 용어, 동국진체
3. 더 이상 겸재 정선을 욕보이지 말라!
4. ?금강전도?는 1734년 겨울 작품이 아니다
5. 추사 김정희는 추사체(秋史體를 창안하지 않았다

제Ⅵ장 / 흥선 대원군은 합법적 통치자인가?
1. 고종의 친정(親政 시작은 1866년 2월 13일이다
2. 흥선 대원군은 인재를 등용할 지위에 있지 않았다
3. 비변사 폐지와 삼군부 부활은 국왕의 고유 업무다
4. 흥선 대원군은 <대전회통>을 편찬할 수는 없다
5. 흥선 대원군은 서원 철폐의 실무 책임자였다
6. 흥선 대원군은 경복궁 중건의 조력자(助力者였다
7. 척화비, 국왕인 고종의 명으로 세워졌다
8. 한 면이 모두 오류인 교과서
9. 옥호루
이 책은 지난해 봄부터 조선 pub에 칼럼 형식으로 60여 회에 걸쳐 연재한 현행 검정 한국사 교과서의 오류를 엮은 것이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원전 사료와 비교하여 잘못 사용된 용어, 사료의 오역과 그로 인한 서술 오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문 원전과 관계가 적은 현대사는 다루지 않았다.

현행 8종 검정 교과서는 오류가 있어도 수정이 거의 불가능하다. 동일한 내용을 여덟 개 출판사에 모두 질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출판사마다 답변이 제각각인 것은 더 큰 문제다. 동일한 질문에 어떤 출판사는 바로 인정하는가 하면 어떤 출판사는 학계의 통설이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다. 답변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국사편찬위원회로 책임을 미루는 일도 다반사다. 국편은 또 국편대로 오류를 인정하기보다는 생각이 다르면 논문을 발표하여 주장을 관철하라고 한다.

교과서의 오류는 전 시대에 걸쳐서 발견된다. 그것을 모두 문제 제기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논문으로 발표하여 수정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문제 제기였으며, 그렇게 축적된 자료를 정리하여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전 시대를 대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였으나 고대사와 근대사에 주로 집중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검토하여 오류가 발견되면 추가할 계획이다. (서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