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학당의 이름을 딴 ‘리케이온’ 인문고전 독서토론회는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재학생을 중심으로 2015년 11월에 김도균 회장에 의해 만들어졌다. 공자의『논어』에 대한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월 동서양의 문학, 역사, 철학 고전들을 읽고 토론하였다. 이른 아침의 힘겨운 독서와 토론 과정은 회원들의 자부심이 되었고 회원들을 열정적인 독서가가 되게 만들었다.
리케이온 회원들은 계절이 8번 바뀌는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모여 독서 토론을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해 왔다. 일과 가정과 경영대학원(MBA 학업의 쳇바퀴 속에서도 우리는 인문학의 힘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였고 그 과정을 책속에 고스란히 녹여 내었다.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 이 제목은 아이작 뉴턴 (Isaac Newton이 당시 경쟁관계였던 물리학자 로버트 훅(Robert Hooke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 “내가 남보다 잘 보고 멀리 본다면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탈 수 있었던 덕”이라는 표현에서 차용했다. 인문 고전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탐구한다는 의도를 담은 것이다.
저자들은 지금까지 토론했던 동양고전 7권을 선별하여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배운 경영학 지식과 각자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경영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글로 풀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