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그만큼 벌었으면 이제 놀아도 되지 않아요?” 004
Part.1 AI 시대에 왜 일하는가?
세상은 “요이 땅” 하고 바뀌지 않는다 019
AI 시대, 연봉 개념이 무너졌다! 022
일로 돈을 벌어본 사람이 떼돈도 번다 026
부동산, 코인보다 더 큰 수익률을 주는 것 030
돈 벌면 부동산으로 불리기는 공식인가? 034
단계를 건너뛴 성공은 뒤끝이 좋지 않다 038
‘빨리’ 성공하고 싶다면 압력을 견뎌야 한다 042
일이란 곧 돈을 말하는 것일까? 046
MZ세대들이 대충 살려고 한다고? 050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잉여인간이 될 것인가? 054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 058
평생 일을 안 해도 되는 사람 062
왜 힘든 일을 계속해야 하는 거지? 066
헌신적이면 나만 손해인가? 070
Part.2 일 잘하는 고수는 이것이 다르다
관찰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깨닫는다 077
Why나 How보다 더 중요한 것은 Who 081
보면서 가장 많이, 끝없이 배운다 085
힘들어도 끝까지 버티게 하는 힘 088
일 잘하는 사람은 질문에서 티가 난다 092
초보에서 고수까지 가는 4단계 과정 096
일을 잘하면 스피드가 붙는다 101
형식지는 오감으로 파악할 수 있다 104
매뉴얼이 감각을 커버할 수 없다 108
나를 알고 스스로 수행하라 112
‘잼잼잼’에 세상의 원리가 있다 116
변화력은 창의력으로 발현된다 120
Part.3 바짝 벌어서 평생 놀 수 있을까?
“얼마나 번다고 어린데 고생하지 마라” 127
알다시피 일은 움직이는 것이다 131
“1억 만들기가 무슨 의미가 있어?” 134
딱 10년만 바짝 일하고 은퇴하기 138
일 없이 놀기만 하면 정말 행복할까? 142
“아버지께서 일하고 계시니까 나도 일한다” 145
일터로 가면서 신이 나는가? 148
일하는 사람의 얼굴엔 생기가 돈다 153
성공 못해도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 157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이 좌우될 수 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 새벽 4시 30분에 글을 쓰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곤 했다. 그것 또한 일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이 고요하고 깊은 수면으로 휴식하고 있는 시간에도 나는 일을 했지만 괜찮았다. 책 한 권을 통해서 ‘일’에 대한 다른 시각의 사색을 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나는 얼마나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일에 대한 태도를 갖추는 것은 어쩌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에 대한 고마움을 장착하고 일에 대한 본질을 생각해보는 책이 되면 좋겠다. 1장은 일에 대한 개론으로, 과연 AI 시대의 일은 어떻게 흘러갈지 생각하면서 썼다. 2장은 30여 년 가까이 안경사로서 사업가로서 일하면서 정립한 일에 관한 나의 이론을 정리해보았다. 3장에서는 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뤘으며, 4장은 자신이 가치 생산을 해내고 있는 사람인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 사람에게 누구를 만나 일을 배우고 누구와 일을 하느냐는 인생을 뒤흔들 수 있는 요소다. 5장에서는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성실하지 않으면 어떤 물질도
존재할 수 없다
지나온 세월을 기준으로 하면 50이 지나면 돈이라는 일의 성적표는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나는 것 같다. 아무리 부잣집에서 태어나고 부모님 돈이 많더라도 50대가 되면 그 사람이 했던 일에 대한 결과가 보인다. 20대, 30대에는 부모님 돈으로 잘 나갔던 사람도 50대가 되면 자신만의 성적표를 받는 것이다. 희한하게도 별 노력이 없었던 사람은 부모님 재산이 거의 없어지는 걸 많이 봤다.
<중용>에 불성무물(不誠無物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의 그 어떤 존재도 성실함을 통해서만 존재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수십억 년 동안 빛을 내며 돌고 있는 태양을 생각해보자. 그 덕분에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일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