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경청의 소중함을 전하는 흥미진진 판타지 동화!
많은 매체에서 현대 사회를 ‘불통의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풍토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달로 얼굴을 마주 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정작 그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이해하려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쌍방향 소통의 기능이 너무나 편리해졌는데도 오히려 소통의 패턴은 일방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지요.
《고민 들어 주는 큰입...
경청의 소중함을 전하는 흥미진진 판타지 동화!
많은 매체에서 현대 사회를 ‘불통의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풍토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달로 얼굴을 마주 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정작 그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이해하려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쌍방향 소통의 기능이 너무나 편리해졌는데도 오히려 소통의 패턴은 일방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지요.
《고민 들어 주는 큰입이》는 말을 더듬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재희가 ‘내 말만이’ 마을에서 겪은 사건을 통해 귀 기울여 듣는 태도인 경청의 소중한 가치와 올바른 대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재희는 친구들에게 말더듬이라고 놀림을 받습니다. 조별 발표 시간에도 말을 더듬어 같은 조원인 태현이에게 핀잔을 듣지요. 선생님은 삐거덕대는 재희네 조 아이들을 단합하게 하려고 등산에 참여토록 합니다. 그런데 그만 산을 오르던 재희가 낭떠러지에서 굴러떨어지고 말았어요.
정신을 차려 보니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자기 말만 해대는 ‘내 말만이’ 마을에 있었습니다. 재희는 어쩌다 보니 마을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현자로 통하게 되고 전설의 동굴 큰입이의 화를 풀어 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과연 큰입이는 무엇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