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샤워를 하고, 넥타이를 매고, 생각을 하고
로힝야족을 죽이다
코밋 핑 퐁을 죽이다
공부합시다? ‘빅히스토리’부터……
현재, 2024. 우리는 어떻게 지금 여기 있을까?
육회
2. 우주
빅뱅, 138억 년 전
다중우주
level 1
level 2
level 3
level 4
3. 지구
태양계
지구, 45억 4천만 년 전
태양, 46억 년 전
태양계 가족들
달, 45억 년 전
4. 생명
명왕누대 이야기, 45억 년 전
은생누대 이야기, 38억 년 전
0과 100은 없다
그 시절 먹거리
편도체, 본능
광합성
현생누대 이야기, 5억 4천 1백만 년 전
산소와 오존, 그리고 자외선
칼슘
지구자기장, 눈, 그 밖의 생존 수단들
5. 진화
찰스 이야기
진화
종의 기원
세포
세포소기관
DNA
복제
분열
전사
번역
돌연변이와 진화
유성생식
6. 멸종과 생존
대멸종
살아남은 자, 번영한 자, 사라진 자
캄브리아기, 5억 4천 1백만 년 전, 72cm
오르도비스기, 4억 8천 8백만 년 전, 고깔콘
1차 대멸종, 오르도비스의 끝. 기원전 4억 4,370만 년 전
첫 번째 위기
두 번째 위기
데본기, 4억 190만 년 전, 솟아오른 척추가 헤엄치는 척추를 죽인 사건
헤엄치는 척추
맛있고 큰 고사리
솟아오른 척추
데본기 동화 1
데본기 동화 2
육지로
죄어 오는 땅의 감옥, 데본기의 최후
석탄기, 3억 5,920만 년 전
벌레들
물의 경계, 그리고 물 밖의 피부
무른 뼈
석탄
페름기, 2억 9,900만 년 전
단궁류
생김새와 쓰임새
마지막 천만 년
화산
가스
지구 최악의 죽음, 그리고 희망
트라이아스기, 2억 5천 2백만 년 전
판게아와 판탈라사, 시베리아 트랩 이후
두 발로 걷는 악어
파충류
작은 공룡들
거대한 어룡들
작은 익룡들
열리기 시작한 계곡
또 다시, 그 빌어먹을 이산화탄소
쥐라기, 2억 130만 년 전
공
우주적 관점에서 다시 읽는 인류의 역사
박정근 저자의 《빅희스토리》는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 문명의 발전까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엮어낸 책이다. 이 책은 빅뱅으로 시작된 138억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인간 존재의 기원과 우리의 현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든다. 빅뱅으로부터 별과 행성이 형성되고, 지구라는 독특한 행성이 생겨나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이 아닌 드라마틱한 서사로 다가온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을 놓치지 않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주 탄생부터 인간 문명의 발전’의 A부터 Z까지를 아우르는 이 책은 명왕누대부터 지성의 서막까지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우주와 지구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며, 이어지는 생명과 진화의 이야기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공룡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한 과학적 사실을 넘어 그들의 생활을 머릿속에 구현시켜 주는 듯하다. 공룡의 멸종과 그 이후 펼쳐진 지구의 변화는 단순히 흥미로운 에피소드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든다.
지성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복잡한 과학적 발견과 역사적 사건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인간이 집단지성을 통해 환경을 극복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온 과정을 이야기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훈을 제시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책 곳곳에 삽입된 유머와 일상적인 비유는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빅희스토리》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였으나, 그 메시지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지식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며,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공룡 이야기부터 집단지성에 대한 통찰까지, 이 책은 독자들에게 배우는 즐거움과 생각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