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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월간 불광 vol.601 : 찰나의 빛, 영겁의 시간 (양장
저자 월간 불광 편집부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4-11-01
정가 30,000원
ISBN 97911726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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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 기념사(글. 지홍 스님

달라이 라마 메시지

불광 사진에 담긴 50년

1974~1988 걸음을 떼다

1989~1994 눈을 뜨다

1995~2004 부처님의 빛 ‘불광’을 담다

2005~2011 산문을 넘다

2012~2020 불광의 시간

2021~2024 다시 산문에 들다

지나온 50년, 나아갈 100년 - 불광 50년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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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사진에 담긴 50년

1974년 11월 창간호를 발간한 월간 「불광」이 50년 역사를 맞았다. 5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월간 「불광」에는 많은 글과 사진이 실렸다. 불교 역사에 자취를 남긴 수많은 고승과 불자들의 밀도 있는 글이 실렸고, 당대의 불교를 기록한 사진이 실렸다.
2024년 11월, 월간 「불광」 창간 5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실린 사진들을 중심으로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기로 했다. 옛 추억으로만 기억될 모습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겨 있기도 하다. 지금의 글과 사진이 먼 훗날 불광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는 책임감을 느낀다.
월간 「불광」 최초의 사진은 1975년 8월호에 실린 안장헌 작가의 상원사 동종(국보 비천상이다. 이 사진을 시작으로 2024년 9월호에 실린 화엄사 홍매화 사진에 이르기까지, 월간 「불광」 50년의 세월을 담은 총 360여 점의 사진을 11월호 특집에 실었다.
쉼 없이 쌓인 사진들은 43만 8,000이라는 시간만으로도 빛나는 것들이라 선뜻 고를 수 없었다. 월간 「불광」이 지나온 시간에 의미를 두고 기록성이 짙은 사진을 먼저 골랐다. 사진 배치 또한 실린 순서를 우선 했다. 다만 몇몇 사진들은 편집 디자인을 고려해 적절히 배치했다. 2010년 중후반 이후 사진들은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도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변화를 생각하며 기록성이라는 기준을 지키려 했다. 선별된 각각의 사진들에는 당시의 캡션이나 글을 넣었고, 바뀐 현재의 모습을 설명하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고른 사진들은 잡지의 형식과 내용에 따라 여섯 시기로 나눠 실었다. 잡지에 맨 처음 실린 상원사 동종 비천 사진 이후로 여러 사진이 쓰였으나, 저작권 표기는 4년 뒤인 1979년 8월호의 영탑사 금동삼존불상(안장헌에 이르러서였다. 이를 보아 창간호부터 90년대 초까지 쓰인 사진들은 글을 보조하는 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다.
1990년 이후 합류한 사진작가들은 편집 디자인에 참여하며 사진의 독자성을 보이려 한다. 이때부터 불광 사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