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제1부. 나, 기억 상실인가?
1장. 이 사람, 이름이 뭐였지?
2장. 요즘 단어가 생각이 안 나
3장. 내 기억과 다른데!
4장. 차 키를 어디에 뒀더라?
5장. 어디선가 봤던 장면인데
6장. 뭐 하려고 했는지 기억나질 않아
제2부. 자꾸 헛것이 보일 때
7장. 혹시 나 불렀어?
8장. 가위 눌림은 그저 환각일까?
9장. 어떤 존재에 대한 망상
10장. 유체 이탈
11장. 그 밖의 착시들
제3부. 인간은 선할까, 악할까?
12장. 우리는 폭력성을 통제할 수 있을까?
13장. 그 사람이 난폭 운전을 한 이유
14장. 이타주의자 혹은 방관자
제4부. 특별하고도 기묘한 경험들
15장. 직감을 믿어도 될까?
16장. 나 오늘 예지몽 꿨어
17장. 임사 체험은 진짜일까?
18장. 플라세보 효과와 늑대 인간
제5부. 뇌에 관한 궁금증 그리고 오해와 진실
19장.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20장. 도대체 애들은 왜 저럴까?
21장. 내향적 인간 vs 외향적 인간
22장. 노인성 치매는 없다
24장. ADHD는 제약 회사의 발명품이다
25장. 정신 질환은 존재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현관문 앞에서 핸드폰 찾기, 도무지 기억 안 나는 이름,
운전할 때만 튀어나오는 또 다른 자아,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기시감…
뇌가 고장 난 것처럼 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경험들,
우리 뇌의 관점으로 명쾌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사례들이 가득하다. 가벼운 건망증이나 기억의 조작과 왜곡, 가위 눌림으로 불리는 수면 마비, 운전석에 앉으면 예민해지고 자꾸만 분노가 치미는 심리와 같은 경험들을 뇌의 관점으로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저자가 임상 신경심리학자로서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읽다 보면, 내 행동들이 비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에 한결 안심과 공감을 느낄 것이다. 나아가 각 증상을 유발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서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이 아닌 형상이 얼굴처럼 보이는 변상증이나 한쪽 손에 자아가 생긴 듯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외계인손증후군 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설명하면서 우리 뇌가 신체에 작용하는 다양한 원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물론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예지몽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는 임사 체험, 자신의 몸을 빠져 나와 자신과 마주하는 유체 이탈 경험 등을 과학이 완벽히 설명할 수는 없다. 저자는 그러한 경험들을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뇌과학과 신경심리학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는 자신의 여정에 동참해 줄 것을 권한다. 이 책이 단순히 병적이거나 미스터리한 뇌의 증상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를 작동시키는 뇌의 메커니즘을 알아가는 즐거운 배움의 과정이었으면 해서다.
노인성 치매의 오류, ADHD를 이용한 상술,
내향적 인간과 외향적 인간을 결정하는 유전자 등
뇌를 둘러싼 오해와 궁금증을 다양한 사례들로 접근하다
호기심 많은 신경심리학자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인간다운’ 모습을 완성시키는 뇌 작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