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제1장
태초에……
1 동굴 벽화: 엘 카스티요 동굴
2 수학 지식에 관한 가장 오래된 증거: 이상고 뼈
3 쐐기문자 평판: 『길가메시 서사시』
4 안데스의 수수께끼: 카랄의 결승문자
5 이집트의 파피루스 책: 『아니의 사자의 서』
제2장
동양의 접근법
6 책 제작에서 중국의 발전: 곽점 초간
7 일본의 대량 생산 인쇄물: 쇼토쿠판 『다라니경』
8 활판 인쇄 발전을 선도해온 한국의 상징: 팔만대장경
9 인도의 야자나무 잎 필사본: 날란다본 『팔천송반야경』
10 역사상 가장 분량이 많은 책: 『영락대전』
11 뼈와 대나무와 나무껍질: 바탁의 ‘푸스타하’
12 버마의 접지 판형: 파라바이크
제3장
위대한 고전
13 아동서의 고전의 기원: 이솝 우화
14 시대를 초월한 서사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15 에티오피아 예술의 초기 걸작: 가리마 복음서
16 최초의 요리책: 『아피키우스』
17 수학 분야의 기적: 아르키메데스 팔림프세스트
제4장
중세 세계와 책
18 아일랜드 최고의 보물: 켈스의 서
19 분열과 불화: 클루도프 시편집
20 약물학의 기초: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지』
21 아르메니아 채식의 걸작: 토로스 로슬린 복음서
22 지도 제작의 아버지: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지』
23 비잔티움으로 가는 선원을 위한 안내서: 크리스토포로의 『군도지』
24 기도서 명장의 채식: 브뤼헤본 『장미 이야기』
25 거인들 중의 거인: 파르네세 『기도서』
제5장
동양에서 온 빛
26 가장 오래된 인쇄본: 둔황본 『금강경』
27 문학 및 예술의 걸작: 무라사키의 『겐지 이야기』
28 ‘인도의 이솝 우화’: 『판차탄트라』
29 이슬람의 표준 천문서: 알 수피의 『항성지』
30 다빈치를 앞섰지만 망각된 사람: 알 자자리의 『
출판사 서평
100권의 책으로 본 책의 역사
A HISTORY OF THE BOOK IN 100 BOOKS
인류 5천 년 지식의 역사를 한 권으로 관통하다!
“책이 없으면 신은 침묵하고,
정의는 잠자며, 과학은 정체되고,
철학은 불구가 되며, 문학은 벙어리가 된다.
결국 책과 관련된 모든 것이 어둠 속에 잠긴다.”
- 덴마크의 의사 A. 바르톨리니
[1]내용
정말 종이책은 죽었을까?
종이책의 종말을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낡고 무거운 종이책의 통쾌한 복수와 반전 드라마!
시...
100권의 책으로 본 책의 역사
A HISTORY OF THE BOOK IN 100 BOOKS
인류 5천 년 지식의 역사를 한 권으로 관통하다!
“책이 없으면 신은 침묵하고,
정의는 잠자며, 과학은 정체되고,
철학은 불구가 되며, 문학은 벙어리가 된다.
결국 책과 관련된 모든 것이 어둠 속에 잠긴다.”
- 덴마크의 의사 A. 바르톨리니
[1]내용
정말 종이책은 죽었을까?
종이책의 종말을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낡고 무거운 종이책의 통쾌한 복수와 반전 드라마!
시내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아니면 좀 멀리 갈 일이 있어 기차나 비행기를 탔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있다. 이미 그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모습이다. 잠을 자거나 아니면 뭔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대개 그들이 집중하고 있는 건 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다.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들으며 뮤직 비디오를 보거나 드라마, 혹은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든가 아니면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 신문이나 잡지 또는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아주 드문 일이다. 너무나 익숙해서 이제는 아무도 낯설다고 느끼지 않는 요즘의 풍속도다. 이런 광경 앞에서 우리는 문득 심각한 질문 하나를 떠올리게 된다. ‘과연 종이로 글을 읽는 시대는 끝난 걸까? 정말 책은 사라져버리는 걸까?’
이 질문을 앞에 두고 오랜 시간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