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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공룡을 타고 지구 한 바퀴 - 섬집문고 3
저자 신현득
출판사 섬아이
출판일 2016-08-31
정가 7,500원
ISBN 978899584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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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지구는 둥그니까
동쪽의 시작 독도
달이 정말 풍선이 됐지 뭐야
홍길동이 나타났다
잠이 깬 공룡
공룡을 타고 지구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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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한 우산을 두 사람이
콩 지우개
상품 꼬리표
한 우산을 두 사람이
노래에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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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꼬마와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뭘 먹나
꼬마와 해바라기
폭포
수박의 기억장치
단비 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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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일기는 미리 쓰는 게 아냐
동생이 가진 것
뜨거워서 특별한 날
급할 때 누구를 찾나
뒷동산 가족 캠프
일기는 미리 쓰는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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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인 신현득 선생님이 한국 동시 100주년을 기념해 펴냈다.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공룡을 타고 지구 한 바퀴> 제목만 들어도 읽고 싶고 궁금해지는 동시집이다. 공룡을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보면 얼마나 신나고 좋을까? 읽는 사람도 공룡을 타고 함께 여행하게 될 것이다.

여기가 우리나라 바다의 시작이다.
여기가 우리나라 동쪽의 시작이다.
여기가 우리나라 애국가의 시작이다.

여기가 우리나라 아침의 시작이다.
여기가 우리나라 함성의 시작이다.
여기가 우리나라 만세의 시작이다.
--- 동쪽의 시작 독도의 일부

첫 페이지부터 힘이 있는 언어로 시작된다. 「동쪽의 시작 독도」는 우리나라 바다의 시작이며, 동쪽의 시작이고, 아침의 시작이기에 우리 땅을 지키자는 우렁찬 목소리다. 「소리치는 고구려」에서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구천만이 한 가족」은 겨레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또한 시인은 이 동시집에서 환경, 개구쟁이 아이들의 생활, 가족사랑 등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개학 날에」을 통해 개구쟁이 아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콩 지우개」는 틀린 글자, 비뚠 글씨를 지우고 지워서 콩 만해진 지우개의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함부로 버렸다간」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환경이 오염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옴을 알 수 있고, 「자전거로 북극 얼리기」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매연이 대기를 오염시키면 얼마나 해로운 지를 일깨워주고, 자전거가 환경 치료약이라고 기발한 생각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자신의 본분을 잃지 않는 「수박의 기억장치」,「쬐그만 종지와 널따란 대접과」는 저마다 자기의 몫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단비 쓴 비」는 장마와 가뭄을 재밌게 표현하면서 과하면 나쁘다는 것을 넌지시 말한다.
얼음을 지치고 온 날 수제비를 끓여주는 엄마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뜨거워서 특별한 날」, 「급할 때 누구를 찾나」, 「뒷동산 가족 캠프」는 정서적 안정의 근원인 가족의 소중함을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