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생긴 도깨비 빵집과 연속되는 도깨비 소동
예찬이 동네에는 상인들이 새로운 상가로 옮겨가고 텅 비어 도깨비상가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예찬이는 부모님의 다툼에 속상한 나머지 도망치듯 집을 나와 도깨비상가 앞에서 훌쩍거립니다. 그때 한복을 입은 아저씨가 다가와 예찬이를 달래며 빵을 건넵니다.
예찬이는 맛있는 빵 맛에 울적했던 기분이 다소 풀려 집으로 동아옵니다. 하지만 부모의 싸움이 또 시작되고 예찬이는 참을 수 없이 다시 집을 뛰쳐나와 도깨비상가로 향합니다. 그때 갑자기 어두웠던 도깨비상가에 환하게 불이 켜지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빵 가게가 보입니다. 바로 도깨비 빵집입니다.
예찬이는 갑자기 생겨난 빵 가게가 이상하고 궁금한 데다 빵 냄새는 고소하기만 합니다. 돈이 없는 예찬이는 창밖에서 들여다보기만 하는데 그때 빵 가게 사장이 예찬이를 안으로 잡아끕니다. 덕분에 예찬이는 빵을 맛보고 아빠가 제빵사임을 얘기합니다.
이렇게 도깨비 빵집과 예찬이네와의 인연이 시작되고, 차츰 도깨비 빵집 옆으로 도깨비 책방과 왕도깨비 만물상이 새로 들어오며 현실이지만 도깨비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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