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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
저자 이상교
출판사 국민서관
출판일 2016-02-29
정가 15,000원
ISBN 978891112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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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스스로 운명을 열어 나간 당찬 소녀의 이야기
타고난 운명이란 과연 있는 것일까? 《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는 여성에 대한 제약이 강했던 먼 옛날,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미래를 결정?한 소녀 가믄장아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굿 노래(巫歌 를 풀어 쓴 이 책은 옛사람들의 운명관과 더불어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하는 능동적이고 당찬 여성상을 보여 준다.
“제 복에 잘 먹고 잘사는 것이지요.”
먼 옛날, 거지 한 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딸 셋이 태어나면서 점차 살림...
스스로 운명을 열어 나간 당찬 소녀의 이야기
타고난 운명이란 과연 있는 것일까? 《운명을 바꾼 가믄장아기》는 여성에 대한 제약이 강했던 먼 옛날,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미래를 결정한 소녀 가믄장아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굿 노래(巫歌 를 풀어 쓴 이 책은 옛사람들의 운명관과 더불어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하는 능동적이고 당찬 여성상을 보여 준다.
“제 복에 잘 먹고 잘사는 것이지요.”
먼 옛날, 거지 한 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딸 셋이 태어나면서 점차 살림이 불더니 나중에는 큰 부자가 되었다. 어느 날 부부는 흐뭇한 마음에 세 딸을 불러 ‘누구 덕에 잘사느냐’고 묻는다. 첫째, 둘째는 부모가 기대했던 대로 부모 덕이라 대답하지만, 셋째 가믄장아기는 ‘나의 타고난 복 덕에 잘산다’고 말한다. 당돌한 대답에 화가 난 부모는 막내딸을 집에서 내쫓고 만다. 그렇게 가믄장아기는 정처 없이 떠돌다가 마를 캐는 삼 형제 집에 머물고, 심성이 착한 셋째 아들을 신랑으로 삼는다. 얼마 후 가믄장아기는 마 밭에서 금덩이를 발견하고, 수완을 발휘하여 큰돈을 번다. 그러나 부자가 된 뒤에도 가믄장아기 마음속에는 여전히 풀지 못한 응어리가 남아 있었으니 바로 헤어진 부모님과 언니들이었다. 바람결에 부모님이 거지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가믄장아기는 성대한 잔치를 열어 전국 팔도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