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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도 다 컸어요
저자 카트린 르블랑
출판사 아라미
출판일 2018-06-20
정가 12,000원
ISBN 979118851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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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를 사랑해』,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의 작가
카트린 르블랑의 세 번째 이야기!
난 너무 어릴까요, 아니면 이제 다 컸을까요?
부모님의 사랑과 아이의 천진한 마음을
잔잔하게 전하는 그림책!




꼬마 곰 마틴은 아직 어린 아이일까요, 아니면 다 큰 아이일까요?

어떨 때는 너무 어려서, 또 어떨 때는 다 커서 아무것도 못 하는 꼬마 곰 마틴의 이야기!

마틴은 엄마 아빠처럼 칼로 음식을 쓱쓱 자르고, 멋지게 운전도 하고 싶어요.

때로 여동생 안나처럼 젖병으로 우유를 마시거나 유모차에도 타고 싶죠.

하지만 엄마 아빠는 늘 안 된다고만 해요.

왜 어떨 때는 너무 어려서 안 되고,

또 어떨 때는 다 커서 안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마틴에게 딱 맞는 건 뭘까요?




“엄마, 나도 해볼래요.”

걷고 뛰기가 자유로워진 유아들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뭐든지 어른을 따라 하는가 하면 관심을 받으려 아기 짓을 하지요. 이러한 행동은 유아들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단계랍니다.

그러나 부모들은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혼란스러워 해요. 3세에서 7세 사이의 유아는 아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나이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를 어떨 때는 아직 어린 아이로, 또 어떨 때는 다 큰 아이로 대하며 갈팡질팡하지요.



이 책 『나도 다 컸어요』의 꼬마 곰 마틴 역시 똑같은 문제에 부딪혔어요. 마틴은 아기 동생 안나처럼 젖병으로 우유를 쭉쭉 빨아먹고 싶고, 걷다가 힘들면 유모차에 타려고 해요. 그때마다 부모님은 ‘그러기엔 넌 다 컸어.’ 하고 핀잔을 주지요.

또 마틴은 부모님처럼 자동차를 멋지게 운전하거나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음식을 쓱쓱 자르고 싶어 해요. 그때마다 마틴의 부모님은 ‘넌 아직 어려서 안 돼.’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