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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녕 후라이 -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0 (양장
저자 용토끼
출판사 한솔수북
출판일 2025-02-03
정가 16,000원
ISBN 979119443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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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 알에서 시작한 재미있는 상상!
기발한 상상력과 위트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달걀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합니다. 어느 집이나 대부분 냉장고를 열면 항상 있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식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누구나 간단히 조리해도 제법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게 달걀이지요. 용토끼 작가는 어느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으로 계란프라이를 해 먹기로 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 한 알을 깨뜨렸는데, 노른자와 흰자가 분리되어 희한한 모양의 계란프라이가 만들어졌지요. 그 모습을 보고 문득 ‘늘 흰자랑 붙어 다니는 노른자가 흰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던 건 아닐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노른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상상해 보다가 노른자와 흰자가 따로 사용되는 음식을 찾아보게 되었고, 나아가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달걀이 정말 다채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달걀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꿈을 찾는 테마파크 ‘요리조리마을’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안녕 후라이》의 주인공인 하얀 달걀은 요리조리마을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고민합니다. 달걀이 어떤 음식이 될까를 꿈꾼다는 것이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아이들은 때로 코끼리가 되고 싶어 하기도 하고 햄버거나 소방차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니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처럼 이 책의 이야기도 유쾌하고 자유롭습니다.

장조림 체험장, 달콤한 디저트 체험장, 라면 퐁당 다이빙 체험장 등 여러 곳을 다니며 망설이고 고민하기를 반복하던 하얀 달걀은 마침내 해님을 닮은 계란프라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비빔밥과 샌드위치 재료들이 달려와 계란프라이는 자기들이랑 짝꿍이라며 하얀 달걀을 서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하얀 달걀은 하늘 높이 튕겨져 날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