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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 - 지성의 향연 3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출판사 이책
출판일 2015-01-15
정가 12,000원
ISBN 979119507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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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Ⅰ 서론
Ⅱ 군중심리에 관한 르 봉의 서술
Ⅲ 집단적인 정신생활에 대한 그 밖의 평가
Ⅳ 암시와 리비도
Ⅴ 두 개의 인위적인 집단: 교회와 군대
Ⅵ 그 밖의 과제와 연구 방향
Ⅶ 동일시
Ⅷ 사랑에 빠진 상태와 최면
Ⅸ 군집 본능
Ⅹ 집단과 원시 유목집단
XI 자아 속의 한계
XII 추가하는 말
부록Ⅰ 프로이트의 《집단심리학》: 배경, 의의, 영향_디디에 앙지외
부록Ⅱ 군중을 유혹하기: 군중심리학에서의 지도자_우르스 스태핼리
해설 르 봉, 타르드, 프로이트
지도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군중심리학의 고전

출간 당시 헝가리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카치가 서평을 쓸 정도로 지식인 사회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은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르 봉의 《군중심리》, 타르드의 《여론과 군중》, 엘리아스 카네티의《군중과 권력》과 더불어 군중연구 또는 군중(집단심리학 분야에서 4대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4대 고전 중에서 프로이트의 책은 아주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군중보다는 지도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가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할 정도로 중요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 것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회심리학자인 세르주 모스코비치는 자신의 책 《군중의 시대》에서 프로이트의 저작을 두고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들은 돈 주앙도 카사노바도 또 이들에 필적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수백 명의 여성들을 유혹하는 것은 (흥! 보잘것없는 수확이었다. 그렇다. 군중 전체에게 사랑의 충동을 불러일으켜서 그들을 자신에게 이롭게 이용하는 진정한 유혹자가 지도자다. 즉 나폴레옹이고, 스탈린이고, 모택동이다. 엄청난 수의 대중들이 그들에게 환호하기 위해 모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는 감격해 하며, 그들을 닮으려고 하고, 또 그들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거나 스스로 죽기도 한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는 그들은 숭배의 대상이다. 그리고 죽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계속 정열을 불러일으키며 또 대중 개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계속해서 휩쓴다. 프로이트가 옳았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도둑맞은 사랑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가?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군중심리와 집단(조직역학에 대한 많은 연구를 자극하였으며, 정신분석의 이론화 작업에서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집단 정체성의 뿌리, 패닉과 광신의 전염, 지도자를 향한 개인의 복종에 대해서 분석한다.

개인심리학에서 집단심리학으로!

프로이트는 프랑스의 소설가 로멩 롤랑Romain Rolland(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