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안심 세상(UNPW의 지혜를 함께하며
공유 안심세상(UNPW의 피스 미러(Peace Mirror에 바보 X맨 판타지(fantasy에 춤추는 나를 비추며
Prologue(English Summary
1 산책길 단상(斷想
안심(peace에 깃든 의식 산책
산책길의 허상들
위풍당당(危風堂堂?
위험사회에서 위괴(危怪사회로, 위괴사회에서 위좀사회로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연작시 ‘길’
2 그들의 자화상
자연인으로 산다는 것: 인간과 자연
느리게 산다는 것
옛것
꼰대의 미학과 불편함의 미학
자연과 문화
인간과 기술
자연 전쟁과 인간 전쟁
신은 존재하는가?
연작시 ‘자화상’
3 삶의 노화 해독
삶의 노화
복잡함의 단순화
양면성의 법칙(50:50의 법칙
균형의 미학
거시와 미시의 조화
긍정과 사랑의 심리학
시간과 망각의 지혜
자기 사랑과 비움과 자유
초월의 삶
달려온 미래, 먼저 온 미래, 오래된 미래
지금 이 순간의 영원
연작시 ‘노화’
4 비밀의 섬
시·공간의 비밀의 섬
만물의 근원
불확실성이란?
방심
양자역학, ‘α’의 수수께끼
‘무(無’의 수수께끼
정(靜과 동(動
경계(境界⋛물리학의 복잡계 임계상태(criticality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구름 길
무지개
야생화 전설
무릉도원의 빈자(貧者와 부자(富者
정치 히드라(Hydra의 유토피아(utopia?
진정한 사회? 진정한 연대(連帶?
신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
아마겟돈(Armageddon?
성선설과 성악설
고차 방정식
생명 비밀의 역설
빙하 시간 속 비밀 속 인간 비밀의 섬의 비밀
연작시 ‘비밀’
5 자아의 거울
연(緣
사부가(思父歌
사모가(思母歌
사아가(思我歌
사부가(思婦·夫歌
자식과 손주의 반란
그들만의 게임
존재와 흔적
책 속에서
‘풍진세상’이라고 하니 장사익의 ‘국밥집에서’란 노래에서 풍진세상의 희망가를 부르지만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허무함을 읊고 있는 대목들이 떠오른다.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그러면서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라고 하는 데서 어쩌면 풍진세상에서의 슬픈 희망가의 한스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50쪽
탐욕과 관련하여 한 가지 흥미로운 주제로서 섹스가 삶의 노화는 물론 생명의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들 하는데 과연 그런가? 하지만 무질서하고 방탕한 섹스는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엔도르핀(endorphin이 나와서 좋다고? 그런 육체적인 향락적, 퇴폐적 행위로 인한 일시적, 충동적 엔도르핀보다 정신적인 은은한 동기에 의한 지속적, 평상적 엔도르핀이 좋지 않을까? 예컨대 정신적 사랑이 선행된 사랑의 엔도르핀처럼···. 엔도르핀 언급을 하다 보니 세로토닌(serotonin, 멜라토닌(melatonin 등의 물질도 삶의 노화 방지를 위해 한번 챙겨 봄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100쪽
무(無가 없으면 유(有가 없고?
유가 없으면 무가 없다?
무는 우주와 만물 생성의 원리이다?
무를 창조하면 유가 파괴되고?
유를 창조하면 무가 파괴된다?
있다가 없다?
없다가 있다?
무는 만물 변화의 원천이다?
150쪽
우리의 시간은 흘러가면 사라져 없어지지만 빙하 시간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 속에 지구의 생명의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시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이 무엇인지도 중요하지 않다. 단지 빙하 시간이 사라지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과 그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의 비밀이 중요하다.
빙하 시간은 자연 시간이다. 지구 시간이다. 나아가 우주 시간이다. 인간 시간은 지나갔지만 그 빙하 시간은 빙하 속에 살아 있다. 그러고 보면 빙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