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편집위원들의 책 추천 한마디
1. 지오가 사라졌다
2. 미묘한 신경전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1 처음 지도를 그린 이야기
3. 살아있는 박물관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2 세계지도에 담긴 서로 다른 생각
4. 다시 만난 친구들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3 우리나라 최고의 고지도, 〈대동여지도〉
5. 옐로우의 지도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4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른 지도
6. 밤하늘의 길잡이별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5 별자리를 그린 지도, 천문도
7. 털 요괴의 정체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6 두근두근 마음을 그린 지도
8. 지도를 잃어버리다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7 아뿔사! 도둑맞은 지도
9. 암호를 해독하라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8 지도를 읽는 약속, 등고선과 ‘기호
10. 첫째와 막내의 비밀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9 넓은 땅을 작은 종이 안에 쏙, 축척
11. 지도의 목적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10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는 지도
12. 돌아온 지오
고전 명작 『보물섬』, 어딘가에 있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옐로우 큐의 편지
고전 명작 속으로의 타임 슬립! 초, 중등 사회 교과의 지도 읽기 편을 흥미롭게 풀어낸 학습 동화다. 이번 책은 아이들이 지도 박물관을 방문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인 옐로우 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지도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을 배경으로 한 가상 세계를 만들고 이곳에서 친구를 구하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아이들은 대자연 속에서 뛰고 달리며 지도 읽기의 기본을 배우고, 해적 실버 일당에 맞서는 과정에서 용기와 지혜, 협동의 가치를 깨우친다.
또한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이 고전 명작 소설에 흥미를 느끼도록 기획되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뒤 원작을 찾아 읽었다는 독자의 서평이 자주 보인다는 점이 반갑다. 이미 원작을 읽어 본 독자라면, 고전 명작이 새로운 이야기로 재창작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뺨에 칼자국이 선명한 험상궂은 남자가 망원경 안에서 관섭을 노려보고 있었다. 잠깐 눈이 마주쳤을 뿐인데 관섭은 오스스 소름이 돋았다. 지오가 떨어진 곳은 정말 끔찍했다._42p
“지도는 여기에 없어요. 숨겨 놓은 건 아니니까, 여러분이 갈 그곳에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이 보게 될 지도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마지막까지 생각하세요.”_44p
“우린 지금 『보물섬』 이야기 속에 들어와 있는 거야.” “보물섬?” 현아의 말에 관섭과 양희가 한목소리로 물었다. “그래, 『보물섬』. 해적 플린트가 숨겨 놓은 보물을 찾아 떠난 짐의 모험 이야기.” “갈수록 태산이네. 설마 그 보물을 우리가 찾아 주기라도 해야 한다는 거야?”_74p
지오는 모두 볼 수 있도록 탁자 위에 지도를 펼쳤다. 높은 산과 늪지대, 울창한 숲으로 가득한, 사람의 흔적은 찾을 수 없는 무인도의 지도였다. 보물섬 지도 같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옐로우 선생님이 말한 암호는 어디 있어? 박물관도 안 보이고, 우린 속은 거라고.”_75p
초등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