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글쓰기, 이 좋은 공부 : 글쓰기 지도 길잡이 -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2
저자 이오덕
출판사 양철북
출판일 2017-05-18
정가 20,000원
ISBN 9788963722344
수량
초판 머리말

1장 어린이를 지키는 교육
말과 삶을 가꾸는 길|어린이 글은 어린이의 환경과 생활의 산물이다어린이 글의 귀중함쓰는 즐거움을 누리도록문학의 글과 실용글글과 사람사심(邪心 없는 어린이 마음어른의 글과 어린이의 글글쓰기와 창작글쓰기와 작문과 문학심신장해자와 글쓰기 교육농사짓기와 글짓기
길을 보여 주는 글쓰기|교육자와 글쓰기작품의 심사와 발표학급 문집의 참뜻과 조건글 고치기는 잘못하면 안 하는 것보다 해롭다글쓰기 교육 현실을 보여 주는 세 가지 이야기백일장에서 진단되는 글쓰기 교육우리의 믿음과 태도풍성한 글감, 감동 깊은 이야기들어른들의 글쓰기

2장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어떻게 시작할까|먼저 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좋은 글과 좋지 않은 글좋은 시와 좋지 않은 시어린이문학과 어린이의 글글감 찾기에서 발표까지
어떻게 시를 가르칠까|우리 시 교육의 현실시 교육의 목표와 교재의 조건교과서의 교재본문 공부와 글짓기(작문내가 실천한 시 지도 방법교사들의 창조하는 실천으로

3장 글감 찾기에서 발표까지
글쓰기 어디까지 왔나|쓰기 이전에 무엇을 할까|무엇을 쓰게 할까|어떻게 구상하게 할까|어떻게 쓰게 할까|서사문 쓰기|감상문 쓰기|설명문 쓰기|주장하는 글 쓰기|글을 어떻게 고칠까|발표를 어떻게 할까|시의 이해와 쓰기|글쓰기 지도 계통안

4장 어린이 문장 연구
어린이 글을 어떻게 볼까|쓰는 자유, 발표하는 자유쓰고 싶은 것을 쓴 글일기에 대하여산문 지도는 서사문부터참글과 거짓글거짓 이야기를 아름다운 글로 알아서야진실이 담긴 거짓말자기중심의 상상과 전체를 보는 눈일 속에서 얻은 생각훌륭한 삶이 훌륭한 글을 낳는다애정과 관찰지나친 높임말씨 쓰기
온몸으로 쓰는 글|창조성을 말살하는 흉내 내기의 동시머리로 쓴 시, 가슴으로 쓴 시시와 어린이를 가꾼다는 것시로써 키우는 어린이 마음구김살 없는 동심의 글우등생이 빠지기 쉬운 생각의 틀아이들의 잔인성수필 쓰기에 대하여고등학생의 글쓰기백일장은 거짓글 쓰기 대회청각장해아의 글교과서의 글은 글쓰기의 본보
입시경쟁에 떠밀려 삶을 빼앗겨 버린 아이들에게
글쓰기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글쓰기는 자기를 찾고 자기 말을 찾고 자기 삶을 찾는 가장 좋은 공부다. 학교에서, 집에서, 두 겹 세 겹 장벽에 둘러싸인 아이들이 글을 쓰며 숨을 쉴 수 있도록, 병든 사회가 강요하는 모든 부끄러움과 열등감을 씻어 버리고 자기 자신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공부.
그래서 글쓰기는 국어과의 작은 갈래가 아니다. 글쓰기 교육의 참뜻과 함께, 쓰기 이전 지도부터 글감 찾기, 쓰기, 글 고치기, 쓰고 난 후 발표까지 단계별로 자세한 지도 방법이 담겨 있다. 글쓰기를 떠나,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라면 한번쯤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

우리 아이들은 지금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아름답다고 보고 무엇을 괴로워하고 무엇을 미워하고 있는가?
아이들을 모르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 아이들을 모르고 아이들과 만날 수 없다. 우리는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아이들이 솔직하게 써 놓은 글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알아낼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과 삶을 보여 준다. 그 마음과 삶을 알고자 우리는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한다. 거기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써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쓰고 싶어 쓰는 아이들의 글에는 아이들 마음의 표정이 담긴다. 어른들은 그 마음과 진실을 읽어 주면 된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만나면 된다.

입시경쟁에 떠밀려 삶을 빼앗겨 버린 아이들에게
글쓰기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삶이 있는가?
오늘날의 교육은 학교고 집이고 아이들에게 삶을 주지 않는다. 다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교과서와 책을 읽고 쓰고 외우게 할 뿐이다. 내가 이기기 위해서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시대에 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