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펼치는 글
1. 쉼이 있는 공간
책과 함께 사람들의 이야기가 쌓이는 곳 - 오세요 책방
쉼을 찾아 날아드는 그곳 - 단비책방
작고 빛나는 공간, 반짝이는 사람들 - 빛나는 친구들
책과 식물 속에서 숨쉬는 곳 - 오케이어 맨션
자연과 책, 그리고 잔잔한 일렁임 - 윤슬서림
잘 익은 언어와 경험의 집합소 - 잘 익은 언어들
책과 여행 그리고 취향 - 공항서점
책 읽기의 파란 물결을 일으키는 책방 - 책방 파란
반려서점을 꿈꾸며 - 낫저스트북스
2. 여행하는 공간
제주 바다가 들리는 아름다운 공간 - 북케이션
비탈진 언덕의 책 숲 - 여기 서울 149쪽
소박하지만 확실한 유산 - 해미 책방
삶의 미궁에서 헤매는 그대에게 - 크레타 서점
묻지 않고 친구가 되어주는 책방 - 봉서리 책방
정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곳 - 책방균형
해먹이 있는 북캉스 - 북극 서점
변하지 않은 골목 안, 꿈틀대며 성장하는 공간 - 비씨지북스
3. 소통하는 공간
백년의 시대를 이어주는 통로가 되길 - 조은이책
담쟁이넝쿨 뒤 카프카의 집 - 서점 카프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질 - 제주 풀무질
이야기와 사람을 연결해 주는 책의 디미방 - 강다방이야기공장
광화문 뒷골목 고풍스러운 정취 속에서 - 스타더스트
책으로 쌓아올린 집 - 주책공사
청년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 - 청년 토닥토닥
상처 난 마음의 치유소 - 개봉책방
치우침 없는 천칭의 자리에서 - 딴뚬꽌뚬
4. 생각하는 공간
도심 속에 숨겨진 비밀의 서재 - 서사, 당신의 서재
한옥에서 누리는 생각의 휴식 - 건강책방 일일호일
또 다른 세상으로 빠져드는 문 - 책방 문
과거와 미래의 교차로에서 - 오래된 미래
제주스러운 책방을 만나고 싶다면 - 이후북스 제주점
마로니에 언덕 위 숨어 있기 좋은 책방 - 공간과 몰입
지적 유희로 넘쳐나는 공간 - 우연과감상
서점이지만, 책을 빌려드립니다 - 독서관
접는 글
책방에서 만난 책
곳곳에 흩어진 독립 서점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정!
작은 서점을 꽉 채운 책과 사람의 매혹적인 이야기에 빠져들고
책과 사람의 향기에서 사유의 즐거움을 누리다!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김은우, 김광연 저자가 전국의 독립 서점 34곳을 여행하며 쓴 에세이다. 대형서점이 주를 이루고,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책이 배달되는 시대에, 무엇보다도 책을 읽는 이 자체가 급격히 줄어든 이 시대에 독립 서점은 무슨 의미를 지닐까.
두 사람은 궁금증을 품고서 독립 서점을 찾아갔다. 어떤 책방은 서울의 번잡한 도심 한복판에 있었고, 어떤 책방은 시골의 인적 드문 숲속에 숨어 있었다. 창문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책방도, 한약방을 개조한 책방, 숙박이 가능한 책방, 일일 책방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책방 등 가지각색의 책방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모든 책방의 공통점은 책을 사랑한 나머지 직접 책방을 차린 책방지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벌이 꽃을 찾아 날아들 듯 책방을 찾아 모여드는 독자들이 있었다.
김은우, 김광연 저자는 책방지기에게 책방에 얽힌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때로는 책방의 단골손님에게 책방을 안내 받기도 한다. 방문한 책방에서 반드시 책 한 권을 사서 읽고 반추하다 보면, 사유가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 특별한 경험을 책에 생생하게 담아 내놓는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치 않는 미래란 어디에 있는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34곳의 책방과 34명의 책방지기 그리고 34권의 책을 통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두 사람이 대학을 벗어나 독립 서점을 찾아 여행을 시작한다.
김은우, 김광연 저자도 대형서점이나 도서관에서만 책을 접해왔기에, 독립 서점은 생소한 곳이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독서 인구수가 확연히 줄어, 대형서점마저 영업난에 허덕이는 실정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전국 곳곳에 독립 서점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과연 영업이 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