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를 위한 아주 특별한 과학 지식 백과
집중력이 길지 않고, 변화무쌍한 시각 자료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에게 긴 글의 전형적인 정보서는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아무리 알찬 내용을 담고 있어도 아이들이 스스로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요.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시리즈는 그런 디지털 세대의 아이들을 위해 만든 비주얼 지식 백과사전입니다. 1권 세계사, 2권 과학, 3권 우주에 이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생물 편은 그 모든 일의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 자연사의 기나긴 시간 동안 일어난 자연 환경과 동식물의 중요한 변화의 순간을 포착해 담고 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또 간결하지만 정확한 문장과 단어를 사용하여 풀어냈습니다. 단순한 과학 지식을 줄글로 길게 나열한 게 아니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모두 거부감 없이 영상을 보듯 단번에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미생물로부터 오늘날의 인간이 있기까지 모든 순간의 기록
자연사는 인간이 존재하기 훨씬 이전, 자연의 출발과 변화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가장 처음으로 되돌아가 가장 단순한 생명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지요. 거기서부터 지금의 우리가 되기까지 생명체가 마주한 도전, 성공과 실패의 역사는 너무나 유구하여 그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최초의 순간부터 현재까지 자연과 생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자연과 생물이 공존하며 걸어온 기나긴 시간 동안 지구의 바다와 땅, 하늘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의 장면장면을 이 책으로 짚어 봅니다. 그 순간들이 모여 생명의 탄생과 멸종, 진화의 타임라인을 선명하게 그려 냈지요. 동식물의 특징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그림, 핵심만 뽑은 설명을 따라가며 자연사 상식은 물론 고생물학 지식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최초에서 출발해 미래까지 비추어 보는 폭넓은 시선
이 책은 아득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최초의 자연, 최초의 생명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오직 과거에만 머무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