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서울, 1964년 겨울> _상세 줄거리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서울, 1964년 겨울>
1_ 선술집의 타인들
‘서울, 1964년 겨울’은 어떤 의미인가요?
인물들에게 왜 이름이 없나요?
세 사람은 왜 선술집에서 만났나요?
참새도 구워서 먹나요?
‘나’와 ‘안’의 대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데모가 뭔가요?
병원에서 시체를 돈 주고 사나요?
2_ 방황하는 거리
세 사람이 쓴 돈은 요즘으로 치면 얼마인가요?
사내는 왜 돈을 다 쓰려고 하나요?
‘종삼’은 어떤 곳인가요?
불구경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내는 왜 한밤중에 월부 책값을 받으러 갔나요?
통행금지가 무엇인가요?
그들은 지금 서울 어디쯤에 있나요?
3_ 고독한 여관
숙박계를 거짓으로 써도 되나요?
방을 한 사람씩 따로 잡았나요?
사내가 자살할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개미가 왜 발을 붙잡는 것 같다고 느꼈나요?
‘안’은 왜 늙어버린 것 같다고 했을까요?
‘안’과 ‘나’는 도망가도 죄가 없나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김승옥의 생애와 작품 연보
시대 이야기 ? 1960년대
엮어 읽기 ? 도시, 그 쓸쓸함에 대하여
독자 이야기 ? 인물들의 주제곡 고르기
참고 문헌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위하여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꿈꾸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입시와 시험을 위한 문학 수업, 다시 말해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문학 수업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하여,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답한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벗어나,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읽힌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뽑고, 국어 선생님들이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함께 실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읽는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했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