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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 오해와 편견을 깨는 40년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중국 이야기
저자 김영수
출판사 바틀비
출판일 2025-01-20
정가 19,800원
ISBN 979119195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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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중국을 잘 안다는 착각
중국과 중국 사람을 안다는 것
중국인은 원래 쩨쩨하다(?

1장 공간과 시간에서 오는 차이
저렇게 큰 나라가
중국인은 타고난 ‘뻥쟁이’인가
쩨쩨함의 뿌리
인명과 재산을 가장 많이 삼킨 황허강
중국 허리를 두 동강 낸 창장강
신령스러운 삼산오악

2장 역사, 문화, 한자, 사람
진시황릉 안 파나, 못 파나?
상상력의 보물 창고 진시황릉
미래 중국의 문화 수도 시안
문자를 발명하자 비가 내리고 귀신이 통곡한 이유
중국 역사를 새로 쓴 유적 은허
중국에는 창세신화가 없다?
마르코 폴로가 극찬한 천상의 도시 항저우
소하가 만들고 조참이 따르다
소 12마리로 나라를 구한 상인 현고
교태가 중국 미남자의 조건(?

3장 중국인의 심리적 뿌리와 숫자 개념
노려보기만 해도 보복한다
밥 한 번에 천금을 갚은 한신
마음으로 한 약속도 약속
원한은 대를 물려서라도 갚는다
백호도의 호랑이가 99마리뿐인 이유
숫자로 모든 것을 상징한다
숫자로 모든 것을 나타낸다

4장 중화, 중국, 민족, 인구
우리가 세상의 중심, 중국
세상의 중심에 핀 꽃, 중화
중원을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는다
중국의 별칭이 그렇게 많다고?
다민족 국가 중국
춤과 노래를 즐기는 위구르족
인구 14억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5장 중국인의 음식과 술
세계적 명성의 베이징덕
비행기와 탁자 빼고 다 요리한다?
그리스·로마 신화에도 없는 중국 요리의 신은?
대부호의 운명을 바꾼 돼지족발 요리 완싼티
중국 술, 그것이 알고 싶다
명주에 숨겨진 이야기: 마오타이와 우량예
역사를 바꾼 술자리와 식사 정치
절반만 말하고, 1절만 불러라

6장 중국과 중국인을 알기 위한 실용적 지식
강태공의 별칭이 많은 이유
5천 년 역사를 아로새긴 명인들
38자에 담긴 공자의 매력
성시 34곳에 대한 기본 정보
역사와 문화로 명성 높은 베이징
중국에도 짜장면과 짬뽕이 있을까

7장 현지화를 위한 실용적 정
미래를 알려면 중국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진짜 중국과 중국인을 얼마나 알고 있나?
중국 사회와 역사, 중국인에 대한 역사적 지식과 실용적 지식을 담은 중국 안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 진짜 중국일까?
-중국과 중국인을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한 책

요즘 우리는 중국 제품을 하루라도 안 쓰는 날이 없다. 일상의 생활용품부터 가전제품이나 그 안의 부품들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나온 물건들은 한국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생활 깊이 녹아들어 있다. 현재 중국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대국이다. 여러 국가 리더들은 화웨이, 샤오미 등의 첨단 제품 기업, 전기차로 유명한 비야디 등 중국 기업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중국 정치와 경제 지도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한반도와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어깨를 맞댄 이웃으로 많은 역사를 공유해왔다.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현재에도 우리와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우리와 수천 년을 함께한 이웃이자 가장 눈부시게 성장하며 말 그대로 세계의 중심 중 하나로 우뚝 선 중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동반자다.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우리가 아는 것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동안 중국에 관해서는 시끄러운 사람이 많은 인구 대국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흔했다. 우리는 요즘 유행하는 ‘혐중’과 함께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중국을 몰라도 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이란 존재를 우리의 발전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중국과 관련한 여러 분야를 골고루 소개하고 겉과 속을 분석하여 진면목을 알려주는 책은 의외로 드물다. 이 책 《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은 30년 넘게 중국 고전을 연구한 인문학자 김영수가 150여 차례 이상 중국을 발로 탐방하며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실마리를 다층적으로 찾아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