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품격 있는 사람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1장 지금부터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가
_《시경》에서 찾은 사람됨의 도리
들어가며 시를 통해 세상을 배우다
01 중요한 기회보다 올바른 도리를 먼저 생각하라
02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담대함과 세심함을 잃지 말라
03 돌을 다듬어 옥을 만들 듯 스스로를 갈고닦아라
04 도움을 주고 바라지 않고, 도움을 받고 감사할 줄 안다
05 형제간에 화목하면 모든 길이 열린다
06 지혜로운 사람은 돌에서도 쓸모를 본다
07 가장 평안할 때가 위기를 대비할 때다
08 입은 무겁게 열고 귀는 가볍게 연다
09 교만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한다
10 날마다 나아가면 달마다 성장한다
2장 내일은 오늘보다 얼마나 나아질 것인가
_《서경》에서 찾은 시대를 읽는 통찰력
들어가며 오늘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을 담다
01 빈천을 업신여기지 않고 권세에 주눅들지 않는다
02 자신을 믿는 사람은 쉽게 남을 의심하지 않는다
03 탁월한 인격은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04 조화로운 마음에는 사악이 틈타지 못한다
05 탐욕을 다스릴 수 있어야 신망을 얻는다
06 결정에 신중하니 책임 앞에 당당하다
07 내가 가진 습관이 나를 나타낸다
08 가까운 거리라도 걷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09 자신의 때를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10 가르침에 배움이 있고 배움에 성장이 있다
3장 주어진 조건을 넘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_《역경》에서 찾은 운명에 대처하는 법
들어가며 하늘의 뜻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01 욕심을 버려야 더 높이 오른다
02 자신의 도리를 지킬 때 이로운 일이 생긴다
03 배움과 가르침은 모든 사람의 의무다
04 진정한 화합은 한뜻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05 함께하되 다름을 인정하라
06 그릇은 가득 차면 넘치고 사람은 가득 차면 잃는다
07 예측하라, 대비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08 성
난초의 향기는 멀리 가고
인품의 향기는 오래간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과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 남의 말은 흘려듣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할 줄 아는 사람, 남들 앞에서 정직한 척 하는 사람과 혼자 있을 때도 양심을 거스르지 않는 사람, 아랫사람에게 하대하고 윗사람에게는 아첨하는 사람과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배려하며 위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에게 향기를 느끼는가?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어당기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은 그윽한 정취를 가진 사람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기품이 느껴지고 꾸며 내지 않아도 인격이 느껴진다. 온화한 행동과 맑은 성품 덕분에 주위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그 영향이 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간다. 또한 일상에서 늘 배우고 성찰하며 자신이 품은 가치와 뜻을 돌아볼 줄 안다. 이러한 사람의 향기는 옅어지지 않고 갈수록 짙어져 간다.
70만 독자가 사랑하는 고전 연구가이자 동양 고전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윤제가 《사람의 향기》로 돌아왔다.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천년의 고전 사서삼경에서 찾아냈다. 사서삼경은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담긴 삶의 지침서다. 저자는 3,000년 전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삶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 줄 문장들만 건져 올려 이 책에 담아냈다.
사서삼경에서 건져 올린
천년의 내공
“두려워하고 조심하기를 깊은 연못에 임한 듯하고, 살얼음 밟듯이 해야 한다.”_《시경》
누구나 탐내는 향기를 가진 사람에게서는 부드럽고 섬세한 향기가 난다. 그들은 언제나 신중하게 결정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또한 갑작스런 위기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줄 안다. 공자는 《시경》의 이 구절을 인용하며 “반드시 일을 함에 신중하고, 계획을 잘 세워 일을 이루는 사람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사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타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많은 사람의 신망을 받는다. 이러한 점잖은 태도가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