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Live 당신이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대본은 덮어 둘 것
종이에 적힌 대로 읽는 정치인들
TV에서 ‘3의 법칙’ 사용은 금물
2분 이상 이야기하는 사람은 불러주지 않는다
TV 프로그램은 계주 시합과 닮은 구석이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라더니 한마디가 아니었다
2장 Life 의사소통 기술은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킨다
상사보다 말이 긴 사람은 출세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 주지 않는다
의사소통 기술은 평생 필요하다
구직 활동의 수수께끼, ‘불분명한 평가 기준’
소질보다 중요한 경험
자신 없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잘하는 사람 따라 하기
3장 Simple 짧게 말하는 법
말이 긴 사람과 TV 리모컨의 공통점
반으로 줄이면 뜻이 통한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비법은 ‘선’
서론은 필요 없다
분위기를 살피며 짧게 발언할 것
약간 부족하다 싶은 정도가 딱 좋은 법
4장 Digital SNS 시대의 의사소통 기술
빈틈을 열어 두어야 이야깃거리가 된다
무관심보다는 비판이 낫다
직접 말하기보다 사람들을 끌어들일 것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말 것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내러티브에는 내러티브
인터넷 매체에서는 마니아들이 빛을 발한다
5장 Move 상대방을 움직이는 말하기 기술
고령자를 한데 묶어 말하는 불찰
듣는 사람이 궁금해하는 ‘뉴스의 의문점’을 찾을 것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는 말솜씨
설득과 수긍은 다르다
승객을 보지 않는 택시 기사
의사소통도 ‘마켓 인’의 발상으로 접근할 것
이토추상사 회장의 철칙 ‘장사는 미소다’
수없이 ‘고객’을 되뇌는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6장 Structure 말하는 순서 정하는 법
무작정 세부 내용부터 꺼내 놓지 말 것
직장 상사의 “그래서?”는 위험 신호
PREP법을 몸에 익힐 것
잡념은 배제할 것
‘마음을 사로잡는’ 테크닉
요약하는 것과 뭉뚱그리는 것은 다르다
재치 있게 끝맺을 줄 아는 사람은 극
사람들은 남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다.
절반만 말하면 충분하다.
저자가 TV에 출연하며 배운 것은 “사람들은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시청자들은 고작 1분이라도 지루하면 채널을 돌려버린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사람들은 그저 듣는 척할 뿐이다. 이러한 경향은 유튜브나 틱톡 같은 숏폼 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더욱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말한다. “전부 말하려 할수록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줄어든다.” “하고 싶은 말을 절반 정도로 줄여 말하는 것이 딱 좋다.” 그 역시 뉴스 해설 멘트를 절반으로 줄였을 때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분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정말 하고 싶은 말만 했고, 그러다 보니 말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지고 시청률도 유지됐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불필요한 요소가 끼어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느 부분을 남기고 어떤 부분을 생략해야 할까? 짧게 말하는 법부터 말할 내용을 정하는 법, 말할 내용의 순서를 정하는 법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저자는 책에서 다루었다.
잡지 편집장의 쓰기 기술, 뉴스 진행자의 듣기 기술
현대인의 고민은 말하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말하면서 듣고, 쓰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책은 말하기 기술 외에 듣기와 쓰기 기술에 관해서도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일례로 상대방의 진짜 속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경우에는 질문을 조금 달리하면 된다는 조언이 있다. “이 제품이 마음에 듭니까?”라는 질문보다는 “친구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겠습니까?”가 훨씬 더 솔직한 대답을 들을 확률이 높다. 쓰기 기술로서는 보고서나 업무 메일 등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내용을 앞에 배치하는 역삼각형 구조를 취하라고 조언한다. 남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 것처럼, 사람들은 글도 끝까지 읽지 않기 때문이다.
SNS, AI 시대에 의사소통하는 법
SNS와 AI의 발달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변화에 적응하고, 우리에게